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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인혜 기자] 걸그룹 티아라 지연이 '괴력소녀'로 등극했다.
지연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몸이 약해서 강해지려고 5살 때부터 7년 동안 태권도를 배웠다"며 "태권도 3단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내친김에 즉석에서 송판 격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엄청난 파워로 송판 5장을 가볍게 격파한 지연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 중에서도 2AM 멤버 진운은 눈 앞에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미리 잘라 놓은 거 아니냐"며 의심스럽게 물었다.
지연은 곧바로 8장에 도전했다. 지연은 10장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출연자들은 혹여나 다칠까봐 안절부절 불안해했다. 그러나 지연은 모두의 걱정을 뒤로 하고 안정된 자세와 파워로 격파에 성공해 '괴력소녀'로 인정받았다.
한편 이휘재는 "또래인 진운 군이 10장 도전 어떠냐"고 깜짝 제안해 진운을 당혹케 했다. 진운은 "제가요?"라며 화들짝 놀라더니 "저는 태권도라고는 '우리 관장님 멋쟁이' 말고는 배워본 적이 없다"고 몸서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