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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빅토리아, 中 CCTV에 한복 입고 출연

윤탱여팬 2011. 2. 11. 17:08

에프엑스 빅토리아, 中 CCTV에 한복 입고 출연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섰다. 사진캡처=중국 CCTV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섰다.

빅토리아는 지난 3일 방송된 중국 국영방송 CCTV에 한복을 입고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청도에서 온 송치엔(빅토리아의 중국 이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국에 온지 3년째다. 4번째로 설을 혼자 맞게 됐다. 하지만 이렇게 예쁜 한복을 입게 되서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빅토리아는 '한국의 설 문화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설날 폭죽을 터트리지 않아 좀 더 조용한 것 같다. 또 중국 사람들은 설에 만두를 먹는데 한국 사람들은 떡국을 먹는다. 그게 가장 다른 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광화문에서 매년 진행되는 신년행사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과거 광화문에서는 왕실에서 주최하는 신년행사가 열리곤 했다. 이 민족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최근에도 신년을 맞아 당시 제도를 재연한다. 한국 사람들은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새해에 광화문을 찾기도 하며 문화를 존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인인 빅토리아가 한복을 입고 자국 방송에 출연, 한국의 설문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빅토리아 너무 귀엽다. 한복도 잘 어울린다' '먼저 나서서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데 정작 중국 아이돌 퇴출 서명이나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니. 씁쓸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