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올림픽 원정 응원문제로 분위기가 심각했던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갑자기 국내 인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국회 문방위의 확인감사에서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연예인 응원단 문제로 오전 내내 문방위 의원들에게 시달렸던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원더걸스를 아냐"고 대뜸 물었다.
유 장관이 "알고 있다"고 대답하자, 김 의원은 "그럼 작년 텔미 열풍에 이어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소핫'이라는 노래를 알고 있냐"며 "이러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원더걸스도 음반 판매량은 고작 4만 8천장에 불과하다"며 본론을 꺼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인기 가수도 음반 판매량이 저조한것은 가요계 음반 시장의 몰락을 의미한다"며 "유 장관은 음반시장 불황에 대책이 있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유 장관은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생각한 부분이다. 이 부분은 철저히 연구하고 검토하고 있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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