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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기억남는 신세대 가수는 원더걸스-빅뱅"-ㄳㄳ

윤탱여팬 2009. 2. 9. 18:43
이미자 “기억남는 신세대 가수는 원더걸스-빅뱅”



가수 이미자가 생각나는 신세대 가수로 원더걸스와 빅뱅을 들었다.

이미자는 9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50주년 기념 전국투어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기억에 남는 신세대 가수가 있다면"이란 질문에 "원더걸스와 빅뱅이 생각난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신세대 가수들에게 충고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신세대 가수들이 잘해내고 있다. 시대 변천에 따라 신세대 가수들의 노력도 변화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전 노래들은 정이 듬뿍 담겼다. 마음에, 가슴에 와닿는 정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변했다. 요즘 노래는 너무 흥을 중심으로 부르는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가요라는 건 아픔도, 기쁨도 함께 전달해야한다. 이 것이 대중 가수의 역할이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흥이다. 아무리 잘 사는 시대가 됐지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아픔과 눈물을 찾아볼 수 없다. 후배 가수들이 다른 사람 가슴에 정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미자는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앨범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101곡'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총 여섯장의 CD로 구성됐으며 '동백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 이미자의 히트곡들이 담겼다.

이미자는 앨범 발표와 함께 4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대구 일산 대전 등 총 16개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