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실력 일취월장의 비결은 밀착과외’
1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원더걸스가 최근 각종 동영상에서 선보인 탁월한 영어실력의 비결이 밝혀졌다.
데뷔 2년만에 이날 대상을 차지하며 국내 가요계의 정상에 우뚝선 원더걸스는 미국진출을 통해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유창한 영어능력은 필수인데 원더걸스는 원어민 영어교사와 ‘맨투맨 밀착과외’를 통해 영어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7월부터 원어민 영어교사로부터 집중적인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원어민 교사가 거의 함께 살다시피 할 정도로 밀착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때 전부 영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교육을 받다보니 6개월여만에 실력이 눈에 띄게 발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지난달 19일 유투브에 개설한 원더걸스채널의 홍보 동영상과 이달 초 미국 LA에서 열린 ‘2009 그래미어워즈 아트 전시회’ 인터뷰에서 원어민을 방불케할만큼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해 네티즌들로부터 감탄을 샀다. 특히 발음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소속사측은 “원어민 교사에 따르면 멤버들 모두 아직 어리다보니 영어. 특히 발음을 익히는 속도가 빠르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오는 28일 태국 방콕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 미국 LA. 6일 오렌지카운티. 8일 뉴욕 등에서 차례로 콘서트를 열고 해외팬들에게 원더걸스의 이름을 알린다. 3월 21일과 28일에는 부산 KBS홀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통해 국내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