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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텔미' 태국에선 한국대표 '아리랑' 동급?-ㅋㅋ

윤탱여팬 2009. 2. 18. 17:26
원더걸스 '텔미' 태국에선 한국대표 '아리랑' 동급?

태국 콘서트를 앞둔 원더걸스의 빅히트곡 ‘텔 미’의 인기가 태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구전민요인 ‘아리랑’과 동급 인기를 누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국 게이와 트렌스젠더들의 무대인 티파니쇼에 ‘아리랑’과 더불어 ‘텔 미’가 단골배경음악으로 채택되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쇼인만큼 한국인이 가장 잘 알고 좋아하는 음악을 채택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인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과 함께 ‘텔 미’를 선택했다는 것은 태국내에서도 ‘텔 미’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5월 태국 방콕의 파크 파라곤에서 열린 태국진출을 위한 프로모션 팬미팅에서 1만여명의 팬들을 불러모으며 태국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소 핫’으로 태국 MTV 인터네셔널차트에서 3주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오는 28일 태국 방콕의 인도어스타디움에서 태국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 약 7000석 규모의 좌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현지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원더걸스는 지난 12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데뷔 2년만에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