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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걸' 선예, "첫 단독 콘서트, 1분1초도 잊지 못할 순간"

윤탱여팬 2009. 3. 31. 16:35

'원걸' 선예, "첫 단독 콘서트, 1분1초도 잊지 못할 순간"

▲ 그룹 원더걸스



 "1분1초 기억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원더걸스 선예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선예는 30일 원더걸스 공식 인터넷 팬카페 '원더풀'에 '안녕하세요 선예에요^^'라는 제목을 글을 올리고 지난 28일 서울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선예는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과 응원덕분에 첫 콘서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며 "사실 전 아직 실감이 안난다. 저희가 콘서트를 한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를 한다는건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저희들에겐 얼마나 뜻깊고 가슴벅찬 일인지 모른다"며 "여러분들의 그 뜨거운 열기와 끊이지 않는 함성소리 덕분에 저희도 지치지 않고 두 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또 "사실 펜싱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했을때 과연 우리가 그 많은 자리들을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며 "하지만 저희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평생에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날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공연 전 부담감을 전했다.

▲ 그룹 원더걸스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28일 '1st wonder'란 첫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걸그룹들의 단독 공연이 관객 유치 등 여러 면에서 좀처럼 성서되기 어려운 것은 감안하면 그 만큼 부담이 컸을 터다.

하지만 선예는 "뭐든지 쉽고 넓고 평탄한 길로 가는것 보단 어렵고 좁고 힘든길로 가는 것이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 느끼는 감동과 그 가치가 몇 배 더 진실되게 느껴지고 피부로 와닿게 되는 것 같다"며 "2009년 3월 28일 펜싱경기장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있다고 생각하니 믿을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벅찼다. 저희 뿐 아나라 여러분들께도 있지 못할 하루가 되셨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팬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더걸스는 첫 서울 단독공연에서 8.000 여 관객들과 만났다. 무대 연출과 구성 등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원더걸스와 같은 소속사 그룹인 2AM, 2PM, 주 등은 이날 엔딩 무대에 올라 다섯 멤버들의 첫 단독 콘서트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