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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2PM-샤이니, 남성 아이돌 그룹 활약에는 쉼표가 없다

윤탱여팬 2009. 5. 27. 21:14

슈주-2PM-샤이니, 남성 아이돌 그룹 활약에는 쉼표가 없다



지난 해 가요계에 비, 동방신기, 빅뱅이 있었다면 현 가요계에는 슈퍼주니어, 2PM, 샤이니가 있다.

풍성했던 지난 한 해는 원더걸스가 이끄는 여성 아이돌 그룹과 비, 동방신기, 빅뱅이 대표하는 남성 그룹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 들을 거리를 안겨줬다.

올 초도 소녀시대를 주축으로 카라와 같은 여성 아이돌 그룹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 바톤을 지금은 슈퍼주니어, 2PM, 이제 곧 활동을 시작할 샤이니가 이어 받아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꽃소녀들이 지나간 자리를 다시 꽉 채우고 있는 이들 꽃소년들의 활약은 자신들의 넘치는 에너지만큼 활기차고 거침이 없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3월 말 정규 3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쏘리 쏘리'로 지상파,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정상을 휩쓸었다. 이들의 중독성 강한 노래와 더불어 안무도 화제를 모으며 이달 초까지 인기몰이를 했다. 후속곡 '너라고' 역시 인기를 모으며 올해 초 처음으로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한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안았다.

슈퍼주니어가 이끈 남성 아이돌 그룹의 활약은 2PM이 이어오고 있다. 2PM은 두번째 싱글 타이틀곡 '어게인 앤 어게인'으로 현재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2PM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3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성숙해진 노래는 물론 한층 다듬어진 퍼포먼스가 매력적이다.

또 이 인기는 샤이니에게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줄리엣’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전격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로미오’는 발매 하루 만에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에서 실시간차트는 물론 일간차트(5월 26일자)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여성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압도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에 가요계도 활기가 넘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