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 덕만 공주 아역 남지현 호연, 극 인기세에 불지필까

윤탱여팬 2009. 6. 2. 17:03

'선덕여왕' 덕만 공주 아역 남지현 호연, 극 인기세에 불지필까



최근 사극에서 아역배우의 활약은 극 인기에 초석을 다지며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했다. 그런가운데 MBC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 공주로 첫등장한 남지현의 연기가 호평을 자아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방송에선 미실(고현정)의 마수를 피해 시녀 소화(서영희)가 진평왕의 쌍둥이 중 하나인 덕만을 데리고 도망친지 15년이 지난 후의 상황이 선보였다. 덕만 공주는 중국변방 척박한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여관을 하는 엄마 소화를 돕는 영리하고 쾌활하며 책에 관심이 많은 소녀로 자라났다.

모래속 뱀을 천연덕스럽게 잡는 것은 기본. 광둥어는 물론 로마어까지 척척 구사할 줄 알며 국제사회속 장사를 하는 사람들과 격의없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훗날 미실과 대적할 덕만공주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 총명하고 생활력 강한 모습과 함께 엄마 소화의 병을 고쳐주고 싶어눈시울을 붉히는 모습 역시 뭉클하게 펼쳐지며 냉혹한 팜므파탈 미실과 대조되는 인간적인 덕만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요원의 아역 남지현 양의 유창한 외국어 연기에 놀랐다거나 덕만 캐릭터에 동화된 듯 연기가 아주 자연스럽고 좋았다며 호감어린 반응을 보였다.

'미실'고현정의 팜므파탈 연기와 더불어 선덕여왕 아역 남지현의 눈에 띄는 활약이 극 초반 드라마 인기세에 불을 붙여줄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결과 18.2%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