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데렐라맨’ 권상우-윤아 ‘사랑확인 키스신 예고’ -까~

윤탱여팬 2009. 6. 4. 16:19
‘신데렐라맨’ 권상우-윤아 ‘사랑확인 키스신 예고’

 


대산(권상우 분)과 서유진(윤아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극적인 재회를 맞았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 15회분에서는 대산을 오해한 채 이별을 선언했던 유진이 대산의 이중생활 아르바이트가 모두 자신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일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그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유진은 “돈 때문에 어떻게 모두를 속이고 다른 사람 행세를 할 수 있느냐”며 대산에 대한 진한 실망감을 드러냈고 대산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신 날 찾아오지 말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서로를 오해한 채 돌아서 홀로 눈물을 쏟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상황.

이날 방송에서 대산이 유진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눈치 챈 집사(안석화 분)는 직접 유진을 찾아갔고 그녀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털어놨다. 집사는 “대산이가 꼭 갖고 싶은 게 있다고 했다. 그게 바로 아가씨”라며 대산이 힘든 상황에 놓인 유진을 돕고자 동대문 점포를 받는 조건으로 대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사실을 얘기했다. 또 집사는 대산이 사실은 죽은 이준희의 쌍둥이 동생이며 준희의 빈자리를 미처 떠날 수가 없어 계속 준희 행세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이같은 사연을 알게 된 유진은 후회와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유진은 당장 대산의 작업실로 달려갔고 여전히 자포자기 상태의 대산에게 “내 마음은 이미 시작됐는데 왜 당신혼자 도망치려 하느냐”며 이미 그를 좋아하고 있는 마음을 고백했다. 유진의 뜻밖의 고백에 놀란 대산은 “난 당신에게서 도망치려 한 적 없다”며 유진을 껴안았고 끊임없는 오해와 엇갈림으로 난항을 겪던 두 사람의 애정행보에 드디어 해피엔딩의 기운이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