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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엔 폭포·분화구가 있었다”

윤탱여팬 2010. 1. 14. 20:15

“화성엔 폭포·분화구가 있었다”

경향신문

화성 우주탐사선이 보낸 화성의 표면 사진들. < 사진출처 : '더 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우주개발에 나선 가운데 유럽연합 18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은 2025년까지 8억5000만유로가 투입해 화성의 생명체 존재(흔적) 여부를 탐사하는 '오로라 계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3일(현지시각) ESA와 나사(NASA)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로라 계획'에 의해 화성 우주탐사선이 보낸 화성 표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화성에 바람이 불고, 2마일 깊이의 분화구가 있으며, 계단식 폭포가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나사의 화성 정찰 궤도 인공위성이 보낸 사진에 따르면 외계인에 의해 지워졌다고 여겼던 모래언덕은 사실은 화성의 바람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빅토리아 크레이터'라고 부르는 약 800야드의 거대한 웅덩이는 운석에 의해 생겨진 것으로 보여진다.

이 외에도 미국 면적보다 더 큰 협곡 사진도 공개했다.
ESA와 나사는 화성 정찰에 이어 2016년에 화성 대기를 분석하고, 2018년에는 화성표면 무인탐사선인 엑소마르스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