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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만큼 행복하길” 업둥이를 위한 작은 기원-나도 애 낳으면 윤아로..ㅋ

윤탱여팬 2010. 6. 20. 12:38
“윤아 만큼 행복하길” 업둥이를 위한 작은 기원(휴먼다큐 사랑)

 


[뉴스엔 박정현 기자]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기가 있다. 볼 살이 오동통하니 "잘생긴" 아기다. 사회복지원 사람들은 아기의 이름을 윤아라고 지었다. 소녀시대 윤아 만큼 남자들에게 인기 있으란 의미다.

6월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크리스마스의 기적'에서 윤아는 새로운 가정을 얻었다. 믿음직한 아빠와 마음씨 좋은 엄마. 그리고 "아기를 연예인으로 키우고 싶다"는 다정한 두 오빠. 윤아와 함께 행복이 찾아왔다.

윤아를 입양한 가정은 어느새 활기가 가득했다. 윤아를 중심으로 행복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식구들은 귀가 즉시 손부터 씻었다. 윤아를 돌보기 위해서다. 아빠는 윤아의 체조를 맡았다. 오빠는 코딱지를 파줬다.

집에 돌아오면 서로 인사하고 방에 들어가기 바쁜 가정이었다. 이제는 일상이 돼버린 현대의 전형적인 가정이었다. 윤아의 등장만으로도 가족들은 바뀌었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윤아부터 챙겼다. 그 옆에 누워 한참 동안 얼굴을 바라봤다.

고2인 큰 오빠는 공부를 하다가도 동생을 찾는다. 작은 오빠는 동생 걱정에 컴퓨터 게임에 집중조차 못할 정도이다. 볼 살이 두둑한 윤아에게 "지금 이대로가 가장 예쁘다"고 말했다.

윤아는 축보이자 행복의 씨앗이었다.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넘쳤다. 윤아는 사랑받을 것이다. 얼굴에 사랑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윤아와 윤아의 새로운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