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YG·SM·JYP '3파전' 볼만..'싸이 vs 소시 vs 2AM'

윤탱여팬 2010. 10. 21. 22:44

YG·SM·JYP '3파전' 볼만..'싸이 vs 소시 vs 2AM'



[OSEN=최나영 기자] '싸이 vs 소녀시대 vs 2AM'

현 가요계 3대 기획사 YG, SM, JYP의 삼각대결이 볼만하다. 각기 다른 색깔의 아티스트로 가요계 공략에 나서는 것.

YG의 새 식구가 된 싸이는 지난 20일 정규 5집으로 컴백, 타이틀곡 '라잇 나우(RIGHT NOW)'가 하루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올라서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내 눈에는'과 '땡큐(THANK YOU)' 역시 음반 발표와 함께 순위가 상승하며 상위권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미 지난 여름 유건형과 함께 만든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가 대히트를 기록하며 아이돌 그룹이 득세한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싸이의 복귀는 현 가요계에 신선한 자극을 불러일으키며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또 YG의 새로운 식구로서 SM, JYP와 색다른 대결구도를 만들어냈다.

자사 소속을 신인가수만을 키워 온 YG가 기성 가수와 계약하기는 싸이가 처음.  YG의 수장인 양현석과 싸이와의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이들의 관계, YG 식구로서 처음으로 솔로 음반을 발매하는 싸이의 향후 행보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독보적 아티스트 싸이와 탄탄한 뮤지션들을 바탕으로 우뚝 선 YG가 서로 윈윈할 가능성이 크다. 싸이는 오는 22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SM의 대표주자가 된 소녀시대의 긴박한 컴백은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오는 27일 스파이 레트로 파워걸 콘셉트로 변신해 새 미니앨범 '훗(Hoot)'을 발표하는 것.

21일 티저 사이트를 통해 윤아, 유리, 수영 등을 비롯한 멤버 모두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하며 관심에 더욱 불을 지폈다. 지금의 소녀시대를 만들어 놓은 '지'를 연상케 하는 '훗'이란 노래 제목과 함께 사랑스러운 스파이를 모티브로 한 레트로 파워걸 콘셉트가 소녀시대의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당한 매력을 강조한다.

오는 24일 0시에 홈페이지와 유튜브 SM 채널을 통해 타이틀 곡 '훗(Hoot)'의 티저 영상도 공개하고 27일 출시된다. 최근 2NE1이 뒤흔든 걸그룹 가요계에 다시한 번 굵직한 소녀들의 컴백이다.

JYP 소속인 2AM도 결전에 뛰어든다. 이미 소녀시대와 몇 번의 경쟁을 치른 2AM은 이번에도 컴백시기, 활동시기가 소녀시대와 맞물려 또 한번의 기막힌 '성 대결'을 치르게 됐다.

2AM은 형제그룹 2PM과는 전혀 다른, '노래부르는 아이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그룹이다. 2AM은 '죽어도 못보내'로 올해 음원 판매량 1위를 달리며 대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

오는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 '성시'(Saint o’clock)로 컴백하는 2AM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삼아 활동한다. 이들이 2NE1의 복수타이틀곡 성공 사례를 그대로 이어갈 지 주목된다.
 
팬들은 지지하는 가수는 달라도,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쟁쟁한 3대 기획사의 색다른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는 반응."순위는 같을 수 없겠지만 모두 좋은 성적을 냈으면", "모두 좋은 노래로 활동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