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소시' 타령..소녀들의 논란시대
기사입력 2010-11-17 12:29:53

[TV리포트 조우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연일 각 언론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좋은 일도 소모적인 논란도 있다. 바야흐로 소녀들의 논란시대다.
17일 소녀시대에 대해 '쭉쭉빵빵'이라는 표현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휘말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성희롱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다"며 "(쭉쭉빵빵이라는) 그런 이야기가 나돌더라. 그래서 그런 말이 있더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서울대 초청 강연에서 한국 가수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소녀시대 등) 내가 봐도 아주 잘 생겼다. 쭉쭉빵빵이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노동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도민과 여성들에게 사과하라"며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15일 소녀시대는 연예인들의 노예계약 논란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정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할 것이란 보도가 이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방신기 팬클럽이 제기한 문제에 같은 소속사의 대표 연예인이자 최고 스타인 소녀시대가 심판정에 선다는 것은 마치 소녀시대도 노예계약의 당사자일 수 있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 물론 실제 소녀시대가 그렇다한들, 현재 그러한 진술을 공정위에서 할 리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괜한 논란만 불러 일으킨 꼴이라는 지적이다.
국정감사에서 다뤄진 걸그룹들의 선정성 문제와 미성년 연예인들의 활동에 있어서도 SM 대표의 출석이 요구되며 소녀시대 역시 거론됐다. 이처럼 정치인들이 연예인을 상대로 공격적인 발언을 하는데는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치적과 이름을 제대로 알리려는 '홍보성' 전략이라는 일부 비판도 존재한다.
정치인들의 언급뿐 아니라 소녀시대에 대한 논란은 더욱 다양하다. 최근만 보더라도 MR제거 동영상 조작설, 데뷔 초 시절의 모습을 담은 병풍 영상, 한 대만TV의 성상납 의혹 보도, 대종상 굴욕, 뽀뽀 퍼포먼스 논란, 티파니의 성형 논란, 태연의 커플링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약상과 음반 활동, 심지어 패션리더로서의 소녀시대를 찬양하는 기사도 많다. 하지만 대중은 좋은 것보다 안 좋은 것을 더 오래 기억하는 법, 몇몇 논란으로 인해 결국 소녀시대의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했다.
이는 그만큼 소녀시대가 현 한국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돌이자 아이콘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즉, 소녀시대는 이제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상징으로써 부정적인 뉴스에서조차 화살받이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국내 다른 수 많은 가수들의 팬들로부터 '적'이 되기도 한다. 소녀시대는 워너비(wanna be)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꺾어야 할 경쟁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때 서태지에 이어 이효리가 연일 각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던 시절이 있었다. 소위 이들이 'X만 싸도 뉴스'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지경이었다. 그만큼 대중문화의 핫 키워드로 자리잡은 스타들은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 마련이다. 이제 그 자리는 소녀시대의 차지가 됐다.
이러한 측면에서 각 언론 또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소녀시대'가 들어간 자극적인 제목으로 일명 '낚시 기사'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소녀시대 스스로의 채찍질과 가수로서의 소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만큼 그에 걸맞는 책임도 뒤따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성시권 대중문화평론가는 "소녀시대는 이제 한 아이돌그룹을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논란에 대해 피해자의 입장으로만 볼게 아니라 그만한 소양을 갖춰야할 단계"라고 조언했다.
그는 "소녀시대를 향한 비판과 논란은 안티 팬들의 시선이라기 보다 그들이 진정 한국 대중문화를 이끄는 실력을 갖춘 그룹이 되어달라는 욕구와 꾸지람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대중 또한 퍼포머를 넘어선 아티스트로서의 소녀시대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논란보다는 응원하는 문화가 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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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도 소시에 대해 긍정적이지는 않은 듯..
암튼 인기 있는 탓이지..
솔직히 07~08년은 소녀시대가 이정도는 아니었으까..
그때는 뱅걸이 쩔었는데..ㅠ 급 그립구나..ㅠ
아무튼 인기의 단점이라고만 하고 이제 그만..
근데..뽀뽀 퍼포먼스는 왜? 진짜로 한거도 아닌데..
어쨋든 소시가 이제 세계적인 인물이라 그런거니..넘 ㅈㄹ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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