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경란]
소녀시대가 30일 밤 눈썹이 휘날리게 일본과 한국을 오간다. 이들은 이날 밤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열리는 가요 시상식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29일 밤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 참석한 후 일본으로 날아간 이들은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일본 TBS에서 생방송 하는 '제52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 내 손꼽히는 가요 시상식. AKB48·이그자일 등이 초대 받았다.
'레코드 대상'이 끝나자마자 소녀시대는 공항으로 달려 한국으로 허겁지겁 날아온다. 오후 9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KBS가요대제전'에 출연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한국과 일본이 가깝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연말 시상식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혹시라도 생방송 시간에 맞추지 못할까 많이 망설였지만 멤버들이 한국과 일본의 팬들을 모두 만나고 싶어했다. 항공기가 제 시간에 잘 떠서 약속에 늦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