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장영준 인턴기자] 배우 최재환이 섬뜩한 연쇄살인마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는 잇따라 발생한 뺑소니 사고가 연쇄 살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살인마 안수현(최재현 분)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경(김아중 분)과 지훈(박신양 분)은 살인범의 뒤를 쫓아 증거를 포착하게 되고 한 농장에서 유골 4구를 발견한다. 처음에는 농장 주인이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았으나, 범인은 최이한(정겨운 분)이 체포했다가 증거불충분으로 풀어준 안수현이었던 것. 이를 몰랐던 고다경은 안수현의 차를 얻어타고 가다가 납치돼 폐가로 끌려가게 된다.
고다경이 두 손이 묶인 채 의식을 회복했을 때 안수현은 섬뜩한 미소를 보이며 "뛸 수 있겠어? 걸어서 도망가는 건 재미 없는데"라며 "마지막에 죽은 애가 제일 재미없었어. 도망가라니까 울기만 하잖아. 짜증나서 죽여버렸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싸이코패스가 빙의된 듯...리얼한 연기다" "최재환의 재발견..연기 대박이다" "웃을 때 소름이 다 끼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