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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소녀시대, 박찬호 이승엽 만난다

윤탱여팬 2011. 3. 5. 19:49

[단독]소녀시대, 박찬호 이승엽 만난다
2011-03-02 20:01

소녀시대가 박찬호와 이승엽(이상 오릭스)을 만난다.

한국 뿐만아니라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대한해협을 건너가 박찬호와 이승엽을 직접 응원한다.

올시즌 한국 최고의 야구 스타 박찬호와 이승엽을 영입하며 '한류 열풍'을 일으킨 오릭스는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홈구장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를 '코리안데이'로 지정했다. '코리안데이'는 재일교포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오사카를 홈으로 사용하는 오릭스가 한국팬은 물론 일본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행사다.

이 행사의 흥행을 위해 오릭스는 최고 인기 걸그룹인 소녀시대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오릭스 한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서 소녀시대측과 협의한 것으로 안다. 아마 팬들이 많이 오는 23일 토요일에 소녀시대가 야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경기전 시구와 시타를 할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오릭스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젊은 선수들은 소녀시대와 카라의 노래를 즐겨 듣는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야코지마에선 훈련시간에 소녀시대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한국 걸그룹의 노래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일본 노래는 아예 없을 정도.

오릭스는 올해 박찬호와 이승엽을 영입하면서 구단 안팎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한국 방송사에 중계권료를 거액에 판매했고, 스폰서십 계약으로 수입을 올렸다. 여기에 일본과 한국의 관심을 동시에 끌수 있는 인기 걸그룹까지 초청하는 등 한류 마케팅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지(일본)=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