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꿈 대신 막막함을 떠안고 잘 청춘들을 위해 - 첫번째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꿈 대신 막막함을 떠안고 잘 청춘들을 위해 - 두번째 안냥 쭉쁜이들아 이거슨 청춘시리즈다!!!!!!!! 저번에 말했듯이 실연당했거나 연애에 실패해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 가져왔어! 당장 먹고 살기 바쁜데 연애감정 그깟게 뭐 별건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실연을 주제로 한 노래, 영화, 드라마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건 그만큼 사람들 마음속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감정이란 뜻일거야. 사실 헤어지고 한참 아파하는 동안에는 글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거 알지만 그래도 혹시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해서 가져왔으니 이 글 머겅 두 번 머겅 내가 구남친 구구남친과 빠이빠이 하면서 힘이됐던 글, 음악, 영화들이니까 나랑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면 아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 스크랩은 항상 열어둘게. 개인 카페 개인 블로그 미니 홈피 얼마든지 잘라서 가져가도 돼. 그런덴 당연히 출처같은것도 안 써도 되고!!!! 근데 큰 카페나 대형 싸이트에 퍼가는데도 쭉빵 로고 다 지우고 작게 출처조차 안쓴 채로 ctrl+c,ctrl+v만 쏙 해서 원글쓴이인것처럼 써놓는 사람을 발견했어서 복사는 풀지 않을거야..... 이해해주길 바라ㅡ3ㅡ 1. 글귀 사실 끝에 글귀 한개는 내가 전에 만든 만화에 직접 썼던건뎈 창핔 실연 당했을땐 다른 유명한 글도 좋지만 직접 겪은 평범한 사람의 말도 크게 위로가 될 것 같아서 친구 위로해 주는 마음으로 다시 써봤어.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저마다 가지가지다 누군 그게 자격지심의 문제이고 초라함의 문제이고 어쩔수 없는 운명의 문제이고 사랑이 모자라서 문제이고 너무나 사랑해서 문제이고 성격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 어떤것도 헤어지는데 결정적이고 적합한 이유들을 댈수 없다. 모두 지금의 나처럼 각자의 한계일뿐. <그들이 사는 세상> ································································ Q. 깨졌던 사이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1. 어렸을적 내가 아끼던 '다간'이라는 장난감이있었지. 그러던 어느날 잘 갖고놀다 떨어뜨렸는데 두동강이 나버린거야 차마 버릴 수 가 없어서 순간접착제로 붙여 다시 가지고 놀았어 그런데 왠걸?이젠 살짝 부딪치기만해도 다시 두동강이 나더군.
2. 그래 그'다간' 장난감 나도 가지고놀다 떨어뜨려봤지. 그때 부러져서 붙인곳이 또 떨어지고 떨어졌던 곳이 또 떨어졌지만 난 그 장난감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포기하지않고 떨어질때마다 붙였어. 그랬더니 언제부턴가 떨어지지않게 가지고 노는 방법을 알게 되더군.
3. 참 웃긴게 그 당시에는 다간이 없으면 정말 심심하고 다른게 하나도 눈에 안들어왔는데 나이들고 보니까 꼭 다간이 아니어도 괜찮더라. 세상에 널린게 로보트니까 ································································ 가끔은 행복하게 사랑하는 연인들보다 평화롭게 이별하는 연인들이 더 부럽다. <달콤한 나의 도시> ································································ 은수 : 연애 몇 번 해봤어? 태오 : 두번 은수 : 어떤 사람이었어? 태오 : 좋은 사람 은수 : 둘 다? 태오 : 응 은수 : 근데 왜 헤어졌어? 태오 : 그냥 은수 : 비밀이구나 태오 : 말 할 수 있어요. 그치만 안할래 은수 : 왜? 태오 : 그 시간에 대한 예의. (진심으로 조언하건대 이런 사람을 만나라 쭉쁘니들아 전여친 별로 안좋아했ㅋ엉ㅋ니가짱 걔 완전 별로;;;하는 남자는 너랑 헤어져서도 너를 그런식으로 얘기할 수 남자야) <달콤한 나의 도시> ································································ 보고싶고 만지고싶고 그와 함께 있고 싶고 그런걸 못하는건 힘이 들어도 참을 수 있는 정도였다. 젊은 연인들의 이별이란게 다 그런거니까
미련하게도 그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주었다. 그게 잘못이다 그는 나의 애인이었고, 내 인생의 멘토였고, 내가 가야할 길을 먼저가는 선배였고 우상이었고 삶의 지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욕조에 떨어지는 물보다 따뜻했다. 이건 분명한 배신이다.
그때 그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들 그와 헤어진게 너무도 다행히인 몇가지 이유들이 생각난건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고작 두어 가진데, 그와 헤어져선 안되는 이유들은 왜 이렇게 셀 수도 없이 무차별 폭격처럼 쏟아지는 건가. 이렇게 외로울 때 친구를 불러 도움을 받는 것조차 그에게서 배웠는데, 친구 앞에선 한없이 초라해지고, 작아져도, 된다는 것 역시 그에게서 배웠는데. 날 이렇게 작고 약하게 만들어놓고, 그가 잔인하게 떠났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 내 자존심을 지킨답시고 나는 저 아일 버렸는데, 그럼 지켜진 내 자존심은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 사랑받고 싶어졌다. 배고프면 만나서 밥도 먹고 새벽에 둘이서 떡볶이랑 오뎅도 사먹고 야식도 먹고 티비도 보고 같이 춤도 추고 보고싶다 말하고 사랑한다 말하고 잠 안오면 전화하고 무서운 꿈 꿨다고 훌쩍이며 전화하면 달래주고 별 일 없어도 만나면 행복하고 편안하고 함께 있으면 마냥 뿌듯하고 손 꼭 잡고 영화보고 여름엔 바다도 가고 애교도 마구마구 부리고 투정도 부리고 안아 달라 조르고 얘기도 많이많이 하고
연애해야겠다. 나도 사랑해야겠다. ································································ 미치게 설레이던 첫사랑이 마냥 맘을 아프게만 하고 끝이 났다. 그렇다면 이제 설레임 같은 건 별거 아니라고, 그것도 한 때라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 철이 들만도 한데 나는 또다시 어리석게 가슴이 뛴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 사람들은 종종 상처받지 않으려고 자기몸을 사린다. 그런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겁 날 수도 있다. 겁이 나서 몸을 사리고 방어벽을 치는 동안 상대방이 상처받는 것은 모르는 채. 그러다 어느순간 그가 적당히 단념하고 적당히 물러서면 그제야 아파한다. 그토록 자기 방어를 한 들, 상처는 피해가지 못한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상처받지 않으려고 발버둥 칠 수록 후회하게 되고, 상처받게 된다. <달콤한 나의 도시> ································································ 그땐 몰랐다. 그가 나에게 했던 많은 약속들이 얼마나 허망한것인지. 그 맹세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쯤 덜 힘들수 있을까? 허튼 말인줄 알면서도 속고싶어지는 내가 싫다. 의미없는 몸짓에 아직도 설레이는 내가 싫다. 이렇게 자책하는 것도 싫다. 사랑을 잃는다는건, 어쩌면 자신감을 잃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 어떤 사람을 만나거든 잘 살펴봐. 그가 헤어질 때 정말 좋게 헤어질 사람인지를 말이야. 헤어짐을 예의 바르고 아쉽게 만들고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나며 그 사람을 알았던 것이 내 인생에 분명 하나의 행운이었다고 생각되어질 그런 사람.
<공지영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 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 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공지영> ································································ 새로운 사랑은 지난 사랑을 잘 정리했을 때에만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았다. 다만 고맙다고 했다. "고마워." 아마도 그는 그로 인해 내가 얼마나 많이 성숙했는지 알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 상처 받을까 하는 두려움은 잠시 미뤄두자. 예방주사도 자국이 남는데 하물며 진심을 다하는 사랑이야 어떻게 되겠니. ································································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사랑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최상의 일이란다. 서두르지 말아라. 다만 언젠가 사랑이 왔을 때 덤벼들어 그것을 망치지 않도록 언제나 네 자신의 성숙을 염두에 두렴. <공지영> ································································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일은, 지난 사랑에 대한 충분한 반성이다. 그렇게 반성의 시간이 끝나면, 한동안은 자신을 혼자 버려둘 일이다. 그게 한없이 지루하고 고단하더라도, 그래야만 한다. 그것이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다시 시작할 사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지도 모른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 믿을 수 없겠지만 당신은 이별을 극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강하고 현명해 질 것이다. <5시 14분 그녀의 심장이 빨라질 때> 2. 같이 울어줄 노래 난 실연당했답시고 너 나빠!ㅡㅡ꺼졍 뻐큐머겅 나 잘못 하나도없어 다 니잘못 너 왜떠났어 징징징 새로운 남자 만날거야 빠이! 하는 노래들 듣는거 결국 역효과 난다고 생각해서 좀 슬픈 노래 위주로 썼는데, 아무래도 그런 노래들이 더 도움이 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류의 노래들은 우선 가사 없이 제목만 써둘게. [원더걸스 - bad boy, 소녀시대 - run devil run, 원더걸스 - 굿바이(야 꺼져버려← 이 가사 엄청 나옴), 나인뮤지스 - No playboy, 유진 - 차차, 장나라 - Ending] 박지윤 - 4월 16일 우리 함께 하기로 했던 시간들의 끝이 오네요 서로 지켜가기로 했던 약속들은 무너져 가고요 이제 놓아 주기로 해 보내 주기로 해 돌아서기로 해 아무 미련없이 힘들었던 시간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잊혀져 간대요 슬퍼하지 마요 우리 행복했던 순간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추억일 뿐이죠 눈물 흘리지 마요 함께 지워가기로 했던 상처는 더 선명해 지고 끝내 좁혀질 수 없었던 우리의 맘 걷잡을 수 없죠 이제 놓아 주기로 해 보내 주기로 해 돌아 서기로 해 아무 미련없이 힘들었던 시간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잊혀져 간대요 슬퍼하지 마요 우리 행복했던 순간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추억일 뿐이죠 애써 웃음져봐요 다시 또 만나진대도 다를 건 없겠죠 이렇게 되겠죠 서로 다른 곳을 향한 너와 나의 마음만이 아마도 유일한 우리의 진심인 듯해 말 못했던 아픔들은 맘속에 남겨둔채로 이렇게 담담히 받아들이기로 해 함께 보낸 수 많은 시간동안 그대는. ································································ 루시드폴 - 사람들은 즐겁다 이런 인연으로 헛겁의 시간도 전에 우리, 사랑했었어. 우리, 그런 사이였었어. 지금 나를 만나 내모습을 왜 모르는 건지 왜 몰라 보는지 왜 그렇게도 까맣게 잊은건지 눈을 가리는 마음을 가리는 세상이지만 나는 이렇게 너무 또렷이도 기억하고 있는데 무심하게도 그대 눈빛은 언제나 나를 향하지 않아. 눈을 가리는 마음을 가리는 세상이지만 나는 이렇게 너무 또렷이도 기억하고 있는데 나를 둘러싼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즐겁다. 사람들은 즐겁다 ································································ 언니네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 관심을 애처로이 떠나보내고 내가 온 별에선 연락이 온 지 너무 오래되었지 아무도 찾지 않고 어떤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을 바라며 살아온 내가 어느 날 속삭였지 나도 모르게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 게 당신을 애처로이 떠나보내고 그대의 별에선 연락이 온 지 너무 오래되었지 너는 내가 흘린 만큼의 눈물 나는 니가 웃은 만큼의 웃음 무슨 서운하긴 다 길 따라가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먼저 손 내밀어 주길 나는 바랬지 나에겐 넌 너무나 먼 길 너에게 난 스며든 빛 이곳에서 우린 연락도 없는 곳을 바라보았지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 게 평범한 신분으로 여기 보내져 보통의 존재로 살아온 지도 이젠 오래되었지 그동안 길 따라 다니며 만난 많은 사람들 다가와 내게 손 내밀어 주었지, 나를 모른 채 나에게 넌 허무한 별빛 너에게 난 잊혀진 길 이곳에서 우린 변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었지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 게 이런 이런 큰일이다 나를 너에게 준 게 나에게 넌 너무나 먼 길 너에게 난 스며든 빛 언제였나 너는 영원히 꿈속으로 떠나버렸지 나는 보통의 존재 어디에나 흔하지 당신의 기억 속에 남겨질 수 없었지 가장 보통의 존재 별로 쓸모는 없지 나를 부르는 소리 들려오지 않았지 ································································ 성시경 - 후회하지 말아요 그리워할수록 그리운 그만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 말없이 바라보네요 저 어둠 속의 별처럼 가까울 수 없어 해맑은 미소도 숨소리마저도 놓치기 아까운 그 날을 찾아 또 그댈 잡고 있네요 세상이 바빠도 좀 천천히 잊죠 우리 조금만 덜 잘해줬다면 그댄 더 쉬웠을텐데 덧없던 시간이 아픔으로 견뎌냈으니 괜찮아요 난 남겨진 추억은 아리는 깊은 가시로 남겠지만 후횐없죠 다시는 없을 사랑 가파른 슬픔도 더 자란 습관도 다음 사랑이 다 거둬준대도 좀 남겨두기로 해요 혹 운명이 다시 우릴 찾을 날을 위해 조금만 덜 받았더라면 그댄 덜 미안할텐데 서롤 위했던 많은 노력을 그대 잊을까 걱정이죠 난 먼 훗날 서로 맘 시리게할 못된 바람 되겠지만 후회하지 말기로 해요 우리 ································································ 이승환 - 내 맘이 안그래 차라리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모자란 사랑이 내 몫이 아니라면 내 헌신이 내 진심이 너에겐 불편했구나 헌신이 진심이 너에겐 (이 노래만 가사가 많이 빠졌지?미안ㅋ...) ································································ 이소라 -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 러브홀릭 - 너의 앞길에 햇살만 가득하길 집으로 돌아와 방안에 서면 나도 알수 없는 좋은 기운이 지쳐 쉬고싶은 나의 영혼을 잘자 잘자라 어루 만지네 손톱보다 작은 너의 사진은 지금도 내 책상 위에 누워서 잠 못 들어 붉게 물든 내 눈에 흰 눈 보다 맑은 이슬이 내려 너는 떠나서 만질 수 없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지만 네가 머물 그 어느 곳에서나 말없이 나를 보네 이제 더이상 미련은 없어 모두 내 몫으로 받아들일게 잘가 잘가 너의 앞길 가득히 햇살만 가득하길 잘가 잘가 내 남은 맘 모두로 너 갈 길을 비출게 ································································ 박지윤 - 바래진 기억에 빈 시간속에 널 찾으려 힘겹게 애를써도 난 헝클어진 기억에 서러워지고 간직하고 싶었던 소중했던 추억까지도 희미해 나를 혼자 외롭게 쓸쓸하게해 널 이해 할 수 없는 말들로 견뎌낼 수 없는 상처를 만들던 그 순간들 앞에 초라하게만 남겨진 우리였을뿐. 기억하지 못한 말들도 더 아름답지 않게 사라져가는 내 마음을 찾을때 까지 조금만 더 머물러줘 내안에서 숨쉬어줘 힘겹게 얘기해도 난 멀어지는 기억에 서글퍼지고 영원할 것 같았던 소중했던 추억까지도 떠나가 나를 혼자 외롭게 남겨두는 걸 널 이해 할 수 없는 말들로 견뎌낼 수 없는 상처를 만들던 그 순간들 앞에 초라하게만 남겨진 우리였을뿐. 기억하지 못한 말들도 더 아름답지 않게 사라져가는 내 마음을 찾을때 까지 조금만 더 머물러줘 그 햇살의 기억도 더는 아무런 설렘도 남겨주지 않았고 내게 수없이 속삭인 말들도 이젠 따뜻함을 잃어 차갑게만 굳어져 버리고 아무것도 아닌 말들로 참아 낼 수 없는 상처를 만들어 그 시간들 앞에 초라하게만 남겨진 우리였을뿐 기억하지 못한 말들도 더 아름답지 않게 사라져가는 내 마음을 찾을때 까지 조금만 더 머물러줘 그 햇살의 기억도 그 따뜻한 마음도 내게 힘이되어주길 바라며 잠이들어 ································································ 넬 - Part 2 지나가더군요 마음이 어떻든 시간은 그렇게 계속 흘러가고 믿기 힘들었던 받아들일 수 없던 그 모든 일들에 익숙해지네요 멍하니 있다 눈물이 흘러 누가 볼까 봐 고갤 떨구고 도망치듯 그 자릴 피하긴 해도 풀려진 신발 끈을 묶으려 주저앉다가 무너져 내려 순간 모든 게 멈춰 버리긴 해도 익숙해요 버텨지더군요 힘겨운 하루도 어떻게 해서든 또 지나가고 수많은 사람 속에서 들려온 안녕이란 말 그 한마디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는 해도 아직까지도 너의 말투로 말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그저 조용히 침묵하기는 해도 그렇긴 해도 익숙하긴 하지만 여전히 낯설고 버텨지긴 하지만 힘든 건 여전해 놓아버린 듯해도 여전히 손끝에 지워낸 듯하지만 여전히 가득해 멍하니 있다 눈물이 흘러 누가 볼까 봐 고갤 떨구고 도망치듯 그 자릴 피하긴 해도 풀려진 신발 끈을 묶으려 주저앉다가 무너져 내려 순간 모든 게 멈춰 버리긴 해도 맘에도 없는 말들로 그렇게 널 떠나보내고 멀어진 뒷모습에 참고 있던 눈물 왈칵 쏟아 내버렸죠 그때 니가 나에게 했던 그 말 아직 기억하는지 또 다른 겨울이 찾아오면 모든 게 다 잊혀질 거라고 했던 그 말 3. 영화 추천 1. 봄날은 간다 (내가 개인적으로 참 많이 좋아하는 영화야. 주인공 유지태가 연애하다 헤어지고, 집착하고, 결국 순응하고, 조금씩 성숙하는 과정이 잘 담겨있어.) 사랑이 이만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순간 봄날은 간다. 줄거리 사랑이 이만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순간 '봄날은 간다.'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 분)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백성희 분)와 젊은 시절 상처한 한 아버지(박인환 분), 고모(신신애 분)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겨울 그는 지방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이영애 분)를 만난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은수는 상우와 녹음 여행을 떠난다.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어느 날, 은수의 아파트에서 밤을 보낸다.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상우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에게 빨려든다. 그러나 겨울에 만난 두 사람의 관계는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하면서 삐걱거린다. 이혼 경험이 있는 은수는 상우에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부담스러운 표정을 내비친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상우에게 은수는 그저 "헤어져" 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랑이 변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우는 어찌 할 바를 모른다. 은수를 잊지 못하는 상우는 미련과 집착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과 강릉을 오간다.
2. 500일의 썸머 (본 사람 꽤 많을듯? 영상미도 예쁘고, 이것 역시 헤어짐을 겪은 뒤 회복하는 과정에 대한 얘기가 나와. 시간 진행 방식도 특이해!)
스틸샷
4. 힘들어서 잉잉 울고있는 친구들에게 쓰는
편쥐 영어로 레터 일본어로 테가미 중국어로 ㅇ..머..머쥥 글 첫머리에도 썼었지만 실연당해서 슬플 땐 아무래도 똑같이 실연 겪어본 평범한 사람의 말이 더 위로가 될 것 같아서! 더 힘들고 아픈 이별 해 본 친구들이 수두룩 하겠지만, 나도 적당히 남들 다 겪는 만큼은 겪어봤으니 위안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쓰자면 군대 간다며 헤어져서는 일주일만에 여자들과 바다에 놀러 갔던 구남친도 있었고 헤어지자 통보하던 당일 아침까지도 나에게 사랑한다 해놓고서 불쑥 저녁에 그만두자더니 알고보니 쭉 바람펴온 구남친도 있었어. 물론 깨끗하게 헤어져서 종종 안부 묻고 지냈던 좋은 애들도 있었고, 내가 챙겨주지 못해서,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 사람도 있었지. 매일 밥먹는 때 빼곤 울기만 하고 자다 깨서 울고, 음악 듣다 울고 TV보다 울고 학교가서도 울고 핸드폰 알림이라도 오면 빛의 속도로 확인하고 전에 온 문자, 같이 찍은 사진 버리지도 못하고 혼자 보면서 또 울고 미웠다가 이해해보려 했다가 실감 안났다가. 헤어진 첫 일주일은 내내 먹은게 식빵 반조각뿐이라 본의 아니게 강제 다이어트 당한적도 있어! 그렇게 몇 명의 구남친(이래봤자 다섯명도 안돼...)을 겪으면서 내가 깨달은 몇 가지는 첫째로, 사람 마음이 변하는 건 잘못이 아니라는거였어. 사귀는 동안 변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고 너뿐이라며 손가락도장을 몇 번씩 찍었어도 그 사람이 나에게 죄를 진 건 아니더라. 나는 남들 다 아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 '왜 헤어지지 않겠다 해놓고서 거짓말을 해?' 하고 혼자 추궁하며 원망한적도 있고 잡고싶은데 자존심 부리느라 꾹 참은적도, 자존심 내버리고 붙잡았던 적도 있지. 그렇게 몇 번 실연도 당해보고, 밥 거르고 울다 자다 수개월을 보내고 나니 알겠더라구 사람이니까 어쩌다 보면, 날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 내게 떠나지 않겠다 말했던 그 순간엔 그 말이 진심이었을거라는 것. 그리고 그건 그 사람 탓도 내 탓도 아니라는 것. 실연당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책하지 않는거야. 내가 너무 못나서 그가 떠난걸까, 내가 덜 예뻐져서? 내가 성격이 이상해서? 다른 사람들이 더 잘나서? 물론 개중에 정말 성격이 이상해서 남자를 떠나보내는 경우도 있겠지. 반대로 남자 성격이 이상해서 널 괴롭게 만든 경우도 있었을거고. 근데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의 이별은 그저 마음이 식었을 뿐인걸거야. 시간이 지나 어쩔 수 없게 되버린 일에 자책하고 울고 네 자신을 탓할 필요 없어. 다음번엔 널 정말 아껴줄 사람이 나타날테니 그 전까지 속상하면 속상한대로 울고, 혼자 있고 싶으면 혼자 있고 예뻐지고 싶으면 머리 하고, 공부 하고 싶으면 공부 하고 그러면 돼. 그리고 다음에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에 서툴지 않게 대처하고, 잘 싸우고 잘 화해하고 더 배려해주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하면 돼. 그러니 금지해야 할 것은 헤어지자마자 급격하게 하는 소개팅! 울고 지지고 볶고 엄마한테 안겨 울고 집 멍멍이한테 가서 오열하고 다 해도 되는데 절대 급소개팅은 하지마. 술자리에서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하는 친구들 말 다 개무시하렴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게 마련이야. 어떻게 해서든 네 전 남친과 비교하게 될거고, 그사람에겐 니 전남친이 줬던 것 같은 똑같은 상처를 주게 되겠지. 물론 정말 사람이 사람으로 잊혀져서 더 행복한 연애를 하게 될 수도 있어. 그치만 그건 전 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야. 그 사람이 너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건, 무슨 말로 비수를 꽂았건 너만은 똑같은 사람이 되지 마. 지난 시간에 대해 충분히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몇 년이 걸리더라도 깨끗히 잊고 그 뒤에 제대로 된 사람 만나서 예쁘게 연애 해. 너는 고품격 신여성or남성이니깐♥ 나도 그렇고 모두들 앞으로 지금이 아니라 몇 번을 더 헤어지게 될지도 몰라. 데여서 다시 연애하기 싫어질지도 모르고 그 때가면 또다시 남들이 하는 위로가 다 뜬구름 잡는 얘기로 들리겠지. 근데 그런 감정들 전부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괜찮아질거야.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결국엔 어?살만하네? 싶을거고. 참! 억지로 술약속 다닥다닥 잡고 속상하지 않으려고 없는 일 만들어 바빠지지 말고, 약속 후에 집에 오거나 바쁘다 갑자기 한가해졌을때 오는 더 큰 상실감 너희가 더 잘 알잖아ㅠㅡㅠ 사귀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좋았는데 끝나고 나서 아무렇지 않은건 쿨한게아니라 감정이 없는 것 아니겠어? 그 사람은 괜찮아 보이는데 너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억울하고 원망스럽지? 근데 그건 니가 그만큼 어려운 여자(혹은 남자)란 뜻이야. 쉽게 쉽게 사람을 잊고 아무나 막 만나고 그러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연애하고, 제대로 헤어지고, 지난 시간들에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란 증거니까 조급해 말고 울고싶으면 울고 계속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면 돼. 다들 그렇게 더 연애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걸거야. 앞서 말했던 내 마음 아프게 하고 밥까지 거르게 만들었던 그 구남친들도 지금에 와서는 결국 다 고마워. 뻔한 말이지만 내가 정말 많이 자랐거든. 걔네가 그렇게 날 속썩이고 마음아프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남친에게 지금처럼 잘 할 수 없었을거야. 많이 서툴렀을거고, 이해심도 덜했을거고, 사소한 일에도 서운해하느라 남친을 힘들게 했을지 모르지. 그래서 지금은 그 상처받았던 날들이 얼마나 다행스럽게 느껴지는지 몰라. 지금 너희를 아프게 하는 모든 감정들, 결국 다시 뼈가 되고 살이되어 돌아올 날이 있을거야. 그러니 절망말고 자책하지 말고 실컷 슬퍼하고 훌훌 털어버리자 그리고 다른 사람 찾아 떠나는 바람에 너네같은 진국을 못알아보고 놓친 전애인들을 가여워하자^^* 측은한것들 너넨 지금도 충분히 멋지고 예쁘니까 항상 자신감 잃지 마 힘내 얘들아!ㅡ3ㅡ
+)마지막 짤방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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