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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감상 (스포 多)

윤탱여팬 2019. 5. 13. 02:08

 

5월 7일 라이브톡에서 먼저 봤는데 스포도 적을거라 개봉 전에 올리는건 별론건 같아서 이제야 적는다

완전 앞부분은 거의 못 봤다. 그러니까 걸캅스 자막 뜨기 전 부분 라미란이 가발쓰고 나오는 부분

큰관이라 그런지 들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그래서 못 봤다. 근데 뒷부분이 메인이라 큰 상관은 없었다

 

라미란은 1롤도 잘하는데 왜 그동안 안 해왔는지 모르겠다. 영화는 부담이 되서 그랬나

이성경은 갠적으로 연기를 처음 봤는데 막 잘한다는 아니여도 괜찮았다. 특히 밥상에서 띠꺼운거 잘살려서 좋았다

글고 이쁘단 생각은 안 해봤는데 영화에서 보는내내 갈색 눈이 매력적이었다

수영이는 양장미캐 찰떡이었다. 안경 중지로 올리는거나 키보드 난타 같은건 감독과 본인의 캐해석이 잘 맞아서 더 좋았다

공대 나와서 국정원 댓글공작 하던 숨겨진 실력파라는거도 부러웠다. 서사 있는 캐

그 실력으로 방탄콘 1열 잡고 남친 폰 비번이나 푸는건 아쉬웠지만 소시콘이나 융파 1열로 생각하면 넘나 탐나는 사람

대사의 대부분이 욕이지만 장미캐에 잘맞았다. 영화 전체적으로 보면 장미 말고도 일부러 욕을 넣은 부분이 보여서 좀 아쉬웟지만

장미 집에 그 오지는 장비들은 대체 뭐에 쓰려는걸까. 감독도 모르는 장미캐. 캐릭터에 비해 감독의 빅피쳐가 모자랐다

밤에 장미는 뭘 하는가. 즌 나올 서사는 충분한데 흥행을 모르겠다. 간당하게 vod 수익으로라도 넘었으면 좋겠는데

염혜란은 앞부분만 보면 방해꾼 같은데 라미란캐의 선배였고 존재감을 뽐내주신다

조병규도 나오는줄 몰랐는데 장미가 호감가지는 역할이라 재미있었다. 장미가 안도와주다가 연결시켜준다니까 급 돕고ㅋㅋ

초반에 사고당하는 피해자 엄마도 케이투에서 의무실장이고 은근 케이투 나온 사람 있네 하면서 봤다

내용은 요즘 버닝썬이랑 잘 맞는 상황이기도 하고. 영화에서는 범인 잡았는데 현실은 왜죠

범인 역할 곤지암 1롤인데 배우 이름이 계속 생각 안 나고 1롤인데 누구더라 이러다가 자막 올라갈때야 알았다. 위하준

주우재는 대사도 별로 없는데 왜 다 오그라들까. 덩치는 어디서 본거 같은데 어디서 봤나 찾아보니 김비서였네

백업하던애는 어디서 본거 같은데 필모는 본게 없고 뭐지. 김민석이나 준호 느낌나서 그런가

카메오는 하정우 성동일까지는 알았는데 안재홍 배유람은 몰랐다. 역할은 하나도 몰랐지만

하정우 연기도 오랜만에 본듯 필모 찾아보니 아가씨 이후로 3년만에 봤다. 짧은 분량도 잘살린다

쏭싹이 나오는 줄은 몰랐다가 신기했다. 시기상 열혈 찍기 전이었겠지만 거의 끝나자마자 개봉이니까

성동일은 계속 엎드려있다가 지원해주는 한명 쯤은 필요한 반장인지 팀장. 스타일이 탐정 같았다

안재홍은 말투가 약간 조선족스러웠는데 일부러 그렇게 잡은건가. 패거리 대장쯤 되는 역할이었다

배유람은 불량학생인거 같았는데 교복이라 좀 신기했다. 그 나이에 교복 입을수도 있구나 하는

근데 헬륨풍선은 웃기라고 넣은거 같은데 하나도 안 웃겨서 좀 어이없었다. 클럽에 있는동안 뭐라도 해야되니까 넣은거 같기도 하고

윤상현은 하는거 없는 캔데 여자투톱물이니까 남자가 이런 개그캐 맡아도 재미있는거 같다

건물 타는씬에서 존나 비벼서 손을 끊은건 그렇다 치는데 발을 안 풀고 콩콩하면서 나가는건 별로였다

손이 자유로우면 발 풀고 튀는게 더 빠르지 않나. 어차피 사람 손으로 묶은걸로 얼마나 세게 묶었다고. 콩콩이 웃기지도 않고

자동차 추격씬은 좀 멋있었다. 아우디라 부셔져도 제작비 괜찮나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마지막에는 갑자기 코엑스라 뭐지 했지만 서울시가 도와줬다니까 그려려니 했다. 도심공항 홍보려니. 슴덕에겐 넘나 익숙한곳

마지막 격투씬은 남자가 여자 패는거라 좀 짜증나고 애반데 싶긴 했지만 일부러 발같은 하체를 노리고 2:1이고

마지막 레슬링 기술은 연기가 알지만 아프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다

러시안룰렛 나올땐 뭔 가오잡기지 했으나 총 던지는 빅피쳐에 올ㅋ했다가 윤상현이 맞는거보고 또 뭐지 했는데 갑자기 날라차기

꽤 다양하게 꼬긴했다. 그래서 이해 안 되는 맞다이도 어느정도는 이해했다

지가 찍다가 찍히는 입장이 되니까 끄라고 지랄하는거도 역지사지 잘 보여준거 같고

마지막 쿠키에 두 경찰이 승진인지 표창 받는거 좋았는데 잠이나 다른 도움 준 캐들은 걍 박수치고 잇어서 아쉬웠다

그둘이 비하면 지분이 작은건 맞는데 수영이캐도 나름 국정원 출신에 열일했다고 생각해서. 이건 내가 덕후라 팔이 굽는건가

 

간만에 후기가 길다. 만족스런 결과라 더 그런거겠지. 흥행은 모르겠지만 캐릭터는 다 살아있으니까

그리고 이제 두달만 있으면 의주 오나? 빨리 보고싶다. 쫌만 기다리면 홍보물도 뜨겠지

돈만 된다면 영혼만 보내는 한이 있어도 올해 지금까지 본 영화보다 더 많이 볼 자신 있는데

엑시트는 손익길 걷고 임윤아는 차기작 빨리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