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별밤'서 멤버사랑 눈물..팬들 격려 쇄도
방송 도중 눈물 흘리는 원더걸스 예은 <사진출처=화면캡처> |
원더걸스가 라디오에서 눈물의 방송을 진행했다.
그룹 원더걸스는 지난 6일 밤 10시부터 방송된 MBC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DJ 박경림으로부터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원더걸스 멤버들은 지난 1년 반 동안의 시간 동안 서로에게 못했던 말들을 털어놓으며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한꺼번에 떠오르는 듯 눈물을 쏟아냈다.
리더인 선예는 "우리가 같이 시작한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는데 돌아보면 너무 많은 일들을 함께 했다"면서 "매일매일을 같이 하다보니까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이렇게 쉬운 말들을 표현하지 못한 시간들이 많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예는 "처음 시작할 땐 5명 다 자신 없었지만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5명을 봤을 때 '우리는 뭉쳐야 이런 빛을 발하는구나' 하는 걸 느꼈다"면서 내가 리더로서 못해준 게 많고 부족한 게 많아서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고 다른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다른 멤버인 선미는 "원더걸스에 들어와서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거 같다"면서 "그만큼 우리가 빨리 달려서 우리가 까먹고 잃은 것도 많지만 하나씩 되찾으면서 가자. 사랑한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원더걸스의 맏언니 유빈은 "제일 언니인데 항상 도움만 받는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빈은 "늦게 들어왔지만 여기까지 끌고 와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하면서 같이 슬퍼하고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각 멤버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밝힌 뒤 "고맙다는 말밖엔 못할 거 같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예은 역시 "그냥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면서 "앞으로 갈 길이 더 많으니까 지금 여기서 포기하지 말고 우리가 갈 수 있는 끝까지 지금처럼 서로 돕고 위로하면서 가자"고 멤버들에게 전했다. 예은은 말하는 중간중간 눈물을 참지 못해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원더걸스의 막내 소희는 "제가 원더걸스에 힘이 되고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원더걸스는 힘이 많이 됐다"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5명이기 때문에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을 접한 팬들은 문자를 통해 '울지 마라' '끝까지 곁에서 함께 할테니 힘내라'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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