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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의 원더걸스’ ‘진짜 원더걸스’를 만나다-부럽다..

윤탱여팬 2008. 12. 11. 17:01
‘그린의 원더걸스’ ‘진짜 원더걸스’를 만나다




 
서희경(22·하이트), 홍란(22·먼싱웨어), 김하늘(20·엘로드), 유소연(18·하이마트), 최혜용(18·LIG)으로 구성된 ‘그린의 원더걸스’가 가요계의 요정인 ‘진짜 원더걸스’를 만나 ‘노바디(Nobody) 댄스’를 전수받았다.

‘원더걸스’는 9일 오후 10시 서울 청담동의 JYP엔터테인먼트로 미녀골퍼 5총사를 초대했다. 11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시상식에서 미녀골퍼 5총사가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공연을 펼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JYP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초대했다.

미녀골퍼 5인방으로 구성된 ‘그린 원더걸스’는 올 시즌 투어에서 총 13승을 합작한 골프의 톱스타들이다. 서희경이 6승, 김하늘 3승, 홍란 2승, 유소연과 최혜용 1승 등 절반이 넘는 우승 트로피가 이들의 품에 안겼다.

이들이 받은 우승상금 총액이 무려 19억원으로 5명의 처녀는 1200여명의 국내 여자 프로선수들이 선망해 하는 진짜 ‘원더걸’이다.

필드에서 환상적인 샷을 뿜어내던 미녀골퍼들이 ‘그린의 원더걸스’로 변신한 이유는 국내 여자골프의 한해를 정리하는 대상 시상식을 멋진 무대로 만들겠다는 생각에서다. 여자 프로골프를 좀더 팬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접근시키기 위한 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의 센스 넘치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무대에 서는 선수들도 우승경험이 있는 미녀들로 제한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골프선수로 활약해 왔기 때문에 춤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이들 5명의 미녀골퍼들은 ‘그린 원더걸스’를 결성한 뒤 2주간 골프연습 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며 춤 연습에 몰두했다.

물론 변신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골프선수로서 정상의 자리에 오른 톱스타들답게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2주간의 개인 훈련과 단체 연습을 통해 기본적인 안무는 마쳤고 기타 세세한 부분은 원조 원더걸스의 1대1 강습으로 해결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그린 원더걸스’의 데뷔 무대는 11일 오후 6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펼쳐진다. 미녀골퍼 5총사는 여자골프 역사상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원조 원더걸스는 “꼭 댄스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케이블채널 J골프와 엑스포츠, 네이버TV에서 이날 시상식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