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가 제18회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일부 아이돌 그룹 팬들 간의 잡음이 무성하다.
서울가요대상이 끝나자마자,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엔 ‘서울가요대상 폐지하라’는 이슈 청원이 올라왔다. 서명 진행을 발의한 한 네티즌은 “팬들을 우롱하는 불공정 시상식 서울가요대상의 폐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2008년도 음반 판매량은 동방신기가 50만장을 넘겼고, 빅뱅도 40만장을 돌파했다”며 “하지만 이번 대상 수상자 원더걸스는 20만장도 채 넘기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더걸스가 아무리 음원에서 우세를 보였다고 하되, 음반 판매량이 몇 배나 더 많은 동방신기나 빅뱅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어떤 부분에서 원더걸스가 대상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서울가요대상 측의 공정한 입장 해명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원더걸스의 대상 수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셈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원더걸스 음반 판매량이 많이 밀리지 않았나’, ‘조금 이해가 안 가긴 한다’는 반응과 ‘원더걸스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당연하다’, ‘싱글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다’는 의견이 뒤섞이고 있다.
14일 오후 현재 이 청원은 4000여 명이 넘는 네티즌이 서명한 상태다. 12일 끝난 서울가요대상에선 원더걸스가 여성 그룹 최초로 단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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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어때서.. 물론 음반 팬매량에서는 적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기준이 음반 팬매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음원도 있을꺼고.. 왜 여자그룹은 안되는거죠? 꼭 남자그룹만 되라는 법 있나요? 글구 만약에 동방신기나 빅뱅이 됐으면 이렇게 됐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