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6인의 주역, 종영 후 뭘 할까.
김준, 김범, 김현중 (왼쪽부터) |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이하 ‘꽃남’)가 오는 31일 25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드라마는 유래없는 문화적인 파급력과 사건사고, 그리고 신인연기자의 등장 등 다양한 의미를 남겼다. 드라마 이후 F4를 비롯한 여섯명의 주역들은 무엇을 할까. ‘꽃남’ 이후 이들의 행보를 정리한다.
▶ 쉴 틈이 없어요! : 김현중, 김범, 김준
이민호, 구혜선, 김소은 (왼쪽부터) |
F4 중 두명은 가수출신이다. 각각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 김현중과 김준은 연기자로서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 마음의 고향은 여전히 가수다. 김현중은 종영 이후 곧바로 5월에 발매될 SS501의 컬렉션 앨범을 준비한다. 오랜만에 돌아가는 무대라 더욱 의욕적이라는 전언이다. 멤버들의 솔로곡이 실리게 될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정규앨범의 발매도 앞두고 있다. 김현중 소속사의 관계자는 “차기작도 천천히 검토하겠지만 본인이 가수활동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맥스의 멤버 김준 역시 무대로 돌아간다. 김준은 다음주 방송될 KBS 뮤직뱅크에서 후속곡 ‘나쁜마음을 먹게 해’로 ‘꽃남’ 출연 이후 처음으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밀린 광고촬영 일정과 4월 ‘꽃남’ 일본 프로모션, 그리고 앙드레김 패션쇼 출연 일정이 있다. 김범 역시 곧바로 활동을 개시한다.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내달 20일 김별과 주연을 맡은 영화 ‘비상’의 촬영이 시작된다. 그 이후 유승호, 승리 등과 출연하는 영화 ‘71’의 촬영도 계획돼 있다. 7건의 광고가 촬영을 앞두고 있고, 미국에서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
▶ 일단 쉴래요! : 이민호, 구혜선, 김소은
‘꽃남’을 통해 단번에 신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민호는 당분간 쉴 계획이다. 밀려있는 5건의 광고일정을 처리하고 4월 ‘꽃남’ 일본활동을 마치고 나면 천천히 숨을 고르며 차기작을 고를 예정이다. 이민호는 5월께 지난해 교통사고 이후 무릎에 박혀있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는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차기작의 무게가 훨씬 무거워져 신중하게 선택하기로 했다”고 말을 덧붙였다. 지난 22일 스포츠칸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민호는 “긴 수면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다”며 “영국으로 촬영가는 일정도 잡혀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혜선 역시 휴식을 최우선으로 잡았다. 촬영 중 머리, 입 안 등에 부상을 입었던 그는 종합건강검진 일정도 잡아놨다. 당분간은 촬영의 피로를 푸는데 모든 일정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은 역시 종영 후 밀린 광고촬영을 소화하는 것 외에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소은은 차기작으로 영화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은은 소녀시대 윤아와 광고촬영을 한데 이어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김범과의 조우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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