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강했어요"…학교로 간 연예인, 스타보다 학생?-윤아 사진 첨 본다

"우리 개강했어요"…학교로 간 연예인, 스타보다 학생?

스타들이 무대를 벗어나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새학기를 맞아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로 발걸음을 하고 있는 것. 캠퍼스 속 스타들은 팬들에게 반가움을 주는 동시에 꾸밈없는 모습으로 호감을 얻고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스타들의 사진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해에 대학교에 입학한 아이돌 스타는 물론 최근 복학한 스타까지 관심 대상이 됐다.

이들은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리 소탈한 매력을 보여줬다. 대부분 수수한 옷차림과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학교를 찾았다. 또한 몰려드는 팬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열중하는 등 학생의 임무에 충실한 모습이었다.

연예인들은 새학기가 시작된 만큼 학교 생활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되도록 수업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몇몇 스타들은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열린 학교 행사와 이벤트에 참석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새학기를 맞아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스타들을 살펴봤다.

◆ "지금은 수업중"…윤아·선예·이연희

새학기를 맞아 연예인들도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왔다. 이번 해에 대학교에 입학한 소녀시대의 윤아, 원더걸스 선예는 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를 찾았고 탤런트 이연희는 MBC-TV '에덴의 동쪽' 종영 후 복학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윤아의 인기는 학교에서도 여전했다. 그는 최근 수수한 옷차림과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수업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돼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재 드라마 '신데렐라맨' 촬영으로 학업에 열중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 하지만 윤아는 "시간이 날 때마다 수업에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학업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선예는 학교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학교에 등장하자 많은 학생들이 둘러 싸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당시 그는 맨얼굴에 평범한 옷차림을 한 상태로 개인차로 직접 이동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선예가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높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되도록 수업에 참석하려고 한다"고 그의 높은 학구열을 설명했다.

휴학 후 다시 복학해 학업에 열중하는 스타도 있다. 이연희가 바로 그 주인공. 그는 최근 롱코트를 입고 긴 머리에 안경을 쓰는 등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수업에 참가했다. 이연희는 앞으로 학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이 '에덴의 동쪽' 이후 연기 이론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며 "우선 학교 공부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지금은 적응중"…지드래곤·대성·이홍기·강민경

보통 대학교 신입생들은 학기가 시작하기 전 오리엔테이션(이하 OT)에 참석한다. 새내기 연예인들도 마찬가지. 같은 대학교에 나란히 입학한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 FT 아일랜드의 이홍기, 다비치의 강민경 등이 한꺼번에 OT에 참석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은 OT로 본격적인 학교 생활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올블랙 의상으로 통일했다. 지드래곤은 뒷짐을 지고 무표정을 지어 과묵한 느낌을 줬고 대성은 방송 이미지대로 밝은 모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수업에 참석하기도 해 학교 생활에 충실한 면모를 보였다. 입학 전 지드래곤은 "대성과 함께 할 학교 생활이 기대된다"고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홍기는 오랜만에 무대가 아닌 학교 행사에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청바지에 색감있는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줬다.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그는 이번 기회로 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워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고 말해 학업에 충실하겠다는 생각을 펼쳤다.

강민경은 미니 음반 활동과 새학기를 동시에 시작했다. OT에 참석한 그는 검은색 의상을 선택해 함께 참석한 동료 연예인과 통일성을 줬다. 당시 그는 행사 진행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아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입학 전 강민경은 "대학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며 "대학에 들어가면 꼭 미팅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