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데렐라 맨' 권상우 왕자연기 '시동'…시청률 돌파구 될까

윤탱여팬 2009. 4. 22. 19:03

'신데렐라 맨' 권상우 왕자연기 '시동'…시청률 돌파구 될까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에서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권상우가 본격적으로 왕자님 대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시선끌기에 나선다.

권상우는 지난 1, 2회 방송분에서 동대문 상인 오대산과 소피아어패럴의 차남 이준희의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2회 마지막 부분에서 대산이 준희의 옷을 입고 한껏 폼을 잡는 모습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될 3회부터 권상우는 본격적으로 왕자님 대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급히 갚아야 할 돈을 구하기 위해 하루만 준희가 되어 동대문에서 프랑스인 고객들을 안내하기로 한 것. 대산은 유진(윤아 분)에게 불어 통역을 부탁하고 유진은 안경까지 쓰고 잘 차려입은 대산이 이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산을 따라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에게 예의를 갖춰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대산의 코믹한 모습이 더욱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주인공들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드라마 인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준희 행세를 하는 대산의 모습과 함께 대산과 세은(한은정 분), 유진과 재민(송창의 분)의 인연이 소개되면서 흥미진진한 관계로 이어질 참이다.

수목극 전쟁에서 SBS '카인과 아벨' KBS 2TV '미워도 다시 한 번'에 밀리며 초반 부진을 겪고 있는 '신데렐라 맨'이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로 흥행의 돛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