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데렐라맨’ 윤아, 진짜 소주먹고 ‘유고걸’ 리얼연기

윤탱여팬 2009. 4. 23. 16:50
‘신데렐라맨’ 윤아, 진짜 소주먹고 ‘유고걸’ 리얼연기
 

◇ ⓒMBC <신데렐라>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에서 이효리의 유고걸을 부르며 호객행위에 나서 화제다.

22일 방송된 ‘신데렐라맨’ 3회분에서 소녀가장 신세가 된 윤아(서유진)는 주인공 권상우(대산)가 사채업자를 만나러 가면서 혼자 노점상을 열어야 하는 설정에서 특유의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윤아는 길거리서 장사하기 벅찬 나머지 편의점에서 소주를 1병 사와 벌컥 벌컥 마셔댔다. 이후 윤아의 모습은 180도 달라졌다. 취기가 오른 윤아가 술의 힘을 빌어 낯을 가리지 않고 유고걸 댄스를 선보인 것.

게다가 윤아가 이 연기에서 마셨던 소주는 맹물이 아닌 실제 소주인 것으로 알려져 정해진 연기를 멋지게 소화해낸 것인지, 아니면 애드리브인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윤아는 “끝내줘요. 최신 트렌드가 몰려옵니다. 몰라서 못 입나. 없어서 못 입지”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길 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효리의 유고걸 음악을 튼 뒤 “오늘은 또 어떤 옷을 입어야할 지 머리는 또 어떻게 만져야할 지. 이 옷은 어떠니? 저 옷은 어떠니? 고민 고민 하지 마! 하나 사면 8천원, 두 개 사면 만원!”이라고 목청껏 외쳤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윤아의 또 다른 모습에 감동했다. 극중 어머니 병원비를 모으기 위한 윤아의 ‘몸부림 연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회에서 권상우가 빨간 머리띠에 3단 캉캉 치마를 입고 ‘유고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