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양대산맥 샤이니 vs 2PM, 라이벌 2차전 '돌입'

아이돌 양대산맥 샤이니 vs 2PM, 라이벌 2차전 '돌입'

지난해 대표적인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동시 데뷔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그룹 샤이니(SHINee)와 2PM이 라이벌 2차전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샤이니가 비교적 더욱 확실한 인기몰이를 했지만, 올해 경쟁에서는 2PM이 선취점을 획득했다.

샤이니는 오는 21일 2번째 미니 앨범 '로미오'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샤이니 월드(The SHINee World)'를 출시한지 9개월 만이다.

샤이니는 지난해 2PM을 비롯해 2AM, 유키스 등 많은 남성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 단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그룹이다. 신인상 후보에는 항상 모든 그룹들이 포진해 있었지만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아.미.고'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샤이니는 항상 신인상 트로피의 주인공이었다.

올해에는 2PM이 싱글앨범 '투피엠 타임 포 체인지(2:00PM Time for change)'를 발매하고 한창 활동을 할 무렵 샤이니가 컴백해 또 한번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공교롭게도 또 한번 인기에 맞불을 놓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와는 상황이 사뭇 달라졌다. 2PM의 타이틀곡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이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그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게인 앤 어게인'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가요계를 선점한 2PM을 상대로 샤이니가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