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진출을 선언한 원더걸스가 월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전세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원더걸스는 9일 원더걸스월드닷컴(www.wondergirslworld.com)을 오픈하고 프로필, 뮤직비디오, 사진 및 스케줄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더걸스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월드 공식홈페이지 오픈을 알리며 멤버별로 짤막하게 공식 홈페이지 소개를 전했다. 미국내 한국 음악 전문 사이트인 올케이팝 닷컴(Allkpop.com)은 원더걸스가 영어로 홈페지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원더걸스의 영어실력이 상당히 향상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이 영상은 원더걸스의 첫 미국 진출곡으로 선정된 `노바디`(Nobody)의 영어버전 뮤직비디오 제작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어버전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더해주고 있다.
원더걸스는 최근 멤버 전원이 한국에 일시 귀국해 `노바디`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극비리에 마쳤다. JYP 한 관계자는 "미국시장 진출용 `노바디` 뮤직비디오는 이미 국내에서 발표된 `노바디` 콘셉트와 거의 같다"며 "미국 현지 관계자들이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를 본 후 같은 콘셉트와 방식으로 미국 시장용 영어 버전 뮤직비디오 촬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노바디` 뮤직비디오에서 원더걸스 다섯 멤버들은 복고느낌이 물씬 풍기는 올림머리와 황금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서 스탠드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번 주 중국으로 출국해 포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고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며 오는 6월 27일부터 조나스 브라더스 투어에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