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스태프, 연기자들과 함께한 남지현의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지현은 MBC 월화극 '선덕여왕(연출 박홍균 김근홍, 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 이요원) 아역으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 스태프가 19일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린 사진 속에서 남지현은 제작팀에 둘러쌓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선덕여왕'의 한 관계자는 "중학교 2학년인 남지현양이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스태프들과 모두 1 대 1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현장에서 많은 귀여움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남지현은 지난 2월 중국 닝샤성 은천 서부 세트장과 텅거리 사막, 감숙성 돈황 지질 공원 및 월아천 등지에서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이어 철원, 안동, 문경, 경주, 철원, 안성, 용인, 경주 등을 오가는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혼신의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철원 나루터 신, 뱀 잡기 등 힘든 촬영을 무난하게 소화했음은 물론 극 중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스토리 전개에 몰입하게 만드는 등, 초반 덕만 캐릭터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한편 '선덕여왕'은 지난 16일 방송 말미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함에 따라 시청자들은 아역배우들의 연기와 다른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22일 방송되는 9회부터는 이요원, 엄태웅(김유신), 그간 아역 신세경이 열연해온 천명공주로 박예진이 출연, 강력한 포스를 발산 중인 미실 고현정과의 연기 대결이 한층 점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