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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한 식당에 ‘한국인 출입금지’ 내걸려

윤탱여팬 2009. 12. 30. 13:32
타이완 한 식당에 ‘한국인 출입금지’ 내걸려
新闻中心-中国网 news.china.com.cn  时间: 2009-12-28   文章来源: 中国新闻网

먀오리(苗栗)의 한 샤브샤브 식당에 한국인 출입금지라는 글씨가 붙어 있다. 이는 동아시아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고 한다.

타이베이(台北) 태권도 선수 쩡징샹(曾敬翔)이 동아시아 올림픽에서 한국선수의 반칙으로 금메달을 놓쳤다며 타이완 먀오리의 한 샤브샤브 식당의 사장은 ‘본 식당은 한국인 진입을 금지한다’라는 문구를 붙여 놓고 들어오는 손님들마다 국적을 물어보고 있다.

이 가게 사장은 7년여 전 가게 문을 열었을 때 먀오리현 내에 고속철도 시공을 하고 있어서 한국인 엔지니어, 기술자들이 많아 가게를 찾는 한국 손님들도 많았으나 고속철도 공사가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인 손님들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12월 8일 의문점을 남긴 동아시아 올림픽 태권도 경기 다음날 가게에 이 같은 문구를 붙여 소득에 타격을 입을 줄 알았으나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그 후 몇 명의 한국사람들이 왔다 갔는지 모른다”면서 손님이 국적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도 한국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단지 손님이 오면 성심성의 것 대할 뿐이며 이 문구를 붙여 놓은 것은 단순히 분한 마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지 손님들을 곤란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