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변신하는 남성아이돌그룹 2PM멤버 택연(인쪽)과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
남자 아이돌이 무대를 옮겨 드라마에서 경쟁을 벌인다. 인기 절정의 남자 아이돌 그룹 2PM멤버 택연과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그 주인공이다. 택연과 최강창민은 각각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멤버로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변신, 선의의 경쟁을 예고중이다. 두 사람모두 연기자 변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각각 KBS에서 3월 전파를 탈 예정인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연출 김영조)와 3월 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사전제작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서희정·연출 김철규)에 출연한다. 절정의 인기를 얻고 남성 아이돌 멤버의 출연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장외 대결이 벌써부터 업계 안팎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택연이 출연하는 '신데렐라 언니'는 택연에 앞서 문근영, 서우, 천정명이 출연을 확정한 작품. 문근영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과 '슈퍼 루키' 서우, 군제대한 천정명의 복귀작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택연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 연기자로 변신, 미니시리즈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면서 벌써부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더불어 연기자로 변신하는 택연의 모습이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 드라마는 신데렐라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계모와 언니에게 구박을 받는다는 동화를 모티브로, 구박을 받던 신데렐라의 복수가 그려질 예정이다. 택연은 극중 문근영을 묵묵히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순정파를 연기한다.
최강창민이 주연하는 '파라다이스 목장'은 목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성장 멜로물이다. 드라마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와 최강창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이 드라마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동방신기 멤버인 최강창민이 처음으로 연기자로 변신한다는 점에서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상욱의 가세 역시 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가열시키고 있다. 올초 호주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 드라마는 현지 언론에서도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다.
최강창민은 이 드라마에서 이연희를 사이에 두고 주상욱과 애정의 삼각관계를 연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