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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자음악단-소녀시대, 올해의 음반상-노래상 ‘영예’

윤탱여팬 2010. 3. 30. 22:43
서울전자음악단-소녀시대, 올해의 음반상-노래상 ‘영예’(한국대중음악상 종합)
[뉴스엔 박세연 기자]

서울전자음악단이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의 주인공이 됐다. ·

서울전자음악단은 3월 3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가수 알렉스의 사회로 열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다.

서울전자음악단은 'Life is Strange'로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해 올해의 음악인상, 최우수 록음반상을 거머쥐며 총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노래상은 소녀시대 ‘지’(Gee)에 돌아갔다. 소녀시대는 곡 ‘지’(Gee)로 인디 아티스트들의 곡을 제치고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녀시대는 올해의 노래상과 함께 네티즌이 뽑은 그룹상을 수상, 총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국카스텐과 아폴로18이 올해의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은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과 네티즌이 뽑은 남자아티스트상을 수상,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실력파로 떠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클럽에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그들의 잔치’ 분위기가 역력했다. 권위의 틀을 벗어던진 덕분에 시상식은 클럽 분위기에 맞게 올 스탠딩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관계자들은 음료를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상식을 '즐겼다'.

무엇보다 이번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선 균형적인 후보 선정으로 시상식의 실질적 권위를 높이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가수보다는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기준으로 삼은 만큼, 특히 인디신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이들이 음악성으로 재평가받았다.

'아이돌' 음악이 팝, 댄스 부문 후보에 대거 올라 관심을 모은 가운데 소녀시대의 올해의 노래상 수상은 눈에 띄는 성과였다.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의 선전 역시 돋보였다. 이날 브아걸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및 노래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곡 '아브라카다브라'의 음악적 완성도에 대해 평론가들 역시 손을 들어준 것.

시상식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주는 무게를 초월, 대중음악을 즐기는 분위기를 형성한 이번 시상식은 정통보다 파격이라는 실험성을 택해 내년 시상식을 기대케했다.

다음은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작) 명단이다.

▲올해의 음반=서울전자음악단('Life is Strange')
▲올해의 노래=소녀시대('Gee')
▲올해의 음악인=서울전자음악단
▲올해의 신인=국카스텐, 아폴로18
▲최우수 록 음반=서울전자음악단('Life is Strange')
▲최우수 록 노래=국카스텐('거울')
▲최우수 모던록 음반=검정치마('201')
▲최우수 모던록 노래=브로콜리너마저('보편적인 노래')
▲최우수 팝 음반=이소라(7집)
▲최우수 팝 노래=이소라('Track8')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브라운아이드걸스('Sound-G')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브라운아이드걸스('아브라카다브라')
▲최우수 랩&힙합 음반=드렁큰타이거('Feel gHood Muzik:The 8th Wonder')
▲최우수 랩&힙합 노래=산 이('Rap Genius')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라디('Real Collabo')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정엽('You Are My Lady')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음반=송영주('Love Never Fails')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음반=박주원('집시의 시간')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김책&정재일('The Methodologies')
▲최우수 영화TV음악='마더'
▲네티즌이 뽑은 남자아티스트상=정엽
▲네티즌이 뽑은 여자아티스트상=백지영
▲네티즌이 뽑은 그룹상=소녀시대
▲선정위원회 특별상=심성락
▲공로상=조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