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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나쁜파티 첫 공연 성황 개최..선예와 듀엣 달콤-대구에도 오면..ㅠ

윤탱여팬 2010. 12. 24. 19:53

박진영 `나쁜파티` 첫 공연 성황 개최..`선예와 듀엣 달콤`
입력 : 2010-12-24 13:59:13
▲ 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가수 박진영의 `나쁜파티` 서울 첫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박진영은 지난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 `나쁜 파티` 첫 무대를 갖고 오랜만에 가수로 1만여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은 박진영이 무대로 날아오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박진영은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 `키스(Kiss)` `엘리베이터` `음음음` 등 자신의 히트곡을 잇달아 선사하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섹시한 퍼포먼스에 더해진 거침없는 입담 또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 박진영은 자신이 키운 걸그룹 미쓰에이로 깜짝 변신, 그녀들의 히트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열창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원더걸스 선예도 이날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해 무대를 빛냈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박진영의 7집 앨범에 수록됐고 선예가 피처링한 `대낮에 한 이별`을 듀엣으로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 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의 전매특허인 침대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객석에서 관객 한 명을 무대 위로 올려세운 박진영은 19금 콘서트에서만 가능한 섹시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옭아맸다.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과 `십년이 지나도`를 함께 부르며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시간도 있었다.

박진영이 2시간여의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떠나자 객석에선 아쉬움의 탄성이 쏟아졌다. `박진영`을 연호하는 팬들에 그는 다시 무대에 섰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사하는 것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박진영은 "`나쁜파티`에 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쁜 파티`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가수 박진영의 연말 브랜드 콘서트다. 올해는 `더 댄서(The Dancer)`라는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다.

박진영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치며 26일 대구에서 `나쁜 파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