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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제시카를 빼고는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말을 놓지 않는다"고 했다. 평소 자신보다 어린 후배에게 말을 잘 놓지 못한다는 게 그의 설명. 제이는 "제시카는 그 친구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봐서 편하지만 다른 소녀시대 멤버와는 자주 마주칠 기회도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샤이니 멤버들도 최근에서야 말을 놨다"며 "소속사 후배들이랑 방송도 거의 해본 적이 없어 편하게 지낼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제이는 KBS '프레지던트'에서 연기호흡을 맞췄던 탤런트 왕지혜도 두 살이 어렸지만, 촬영이 끝날 때까지 말을 놓지 않았다도 한다.
그렇다면 제이는 SM 식구 중 누구와 '절친'일까. 그는 동갑내기 친구인 슈퍼주니어 멤버 희철을 꼽았다.
제이는 "슈퍼주니어 데뷔 전 같은 방에서 산 적이 있다"며 "희철이와 보통 남자애들처럼 '음담패설'도 주고받으며 편하게 지낸다"고 웃으며 말했다. 친한 만큼 서로 고민을 털어놓으며 진지한 얘기를 주고받기도 한다는 게 그의 말.
제이는 또 "데뷔가 늦어져 내가 가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잡아준 친구가 희철이다"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신중하면서도 남다른 근성이 느껴졌던 제이. 그는 "앞으로도 강타 선배님처럼 회사에 남아 신인을 발굴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그리고 "내 경험을 토대로 후배에게 조언도 해주고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말도 했다. 이 외에도 "예전에도 말했지만, 회사와는 평생 함께할 것"이라며 의리를 중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