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선예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년 6개월 교제한 5세 연상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오후 공개한 사진에서 선예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 결혼식 2부 피로연 때 찍은 사진에서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신랑과 손을 잡고 걷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예는 "현역 아이돌 중에는 처음으로 결혼을 한다. 아이돌 출신 선배들이 예쁜 가정을 꾸려 사는처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무대가 좋아서 그 꿈을 향해 달려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삶의 방향성을 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혼이 그 터닝포인트가 결혼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선예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캐나다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