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연예인

원더걸스, 신드롬 메이커가 된 다섯 소녀-선예 언니 작곡할 곡 기대합니다.

윤탱여팬 2008. 11. 29. 17:04

원더걸스, 신드롬 메이커가 된 다섯 소녀 [창간인터뷰]

기사입력 2008-11-28 16:21 |최종수정2008-11-28 16:26 기사원문보기


"인기있다고요? 우리도 신기해요"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단지 발랄한 다섯 소녀일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들은 대한민국에 '텔미(Tell Me)' 열풍, '쏘핫(So Hot)' 신드롬에 이어 '노바디(Nobody)' 바이러스를 몰고온 장본인이다. '아이러니'로 데뷔한지 고작 2년차. 평균나이 18세의 다섯 소녀는 누구나 따라 출 수 있는 춤을 여러개나 만들었고, 국민가수가 가질법한 히트송을 이미 여러곡이나 보유했다. 사람들은 대체 그녀들의 무엇에 열광하는것일까?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섯 소녀는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는 단도직입적 질문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게 우리도 신기하다"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는다. 아직은 어린 다섯 소녀는 실제로 자신들이 얼마나 대단한 스타가 됐는지를 체감하지 못하는 듯 했다.

예은은 "(인기비결은)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안무와 노래, 그리고 원더걸스의 다섯가지 색깔인 것 같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는 것들을 재미있게 봐주고 친근하게 생각해 주시는 게 이유가 아닌가 싶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매력을 어렴풋이 상상했다.

이어서 예은은 "(인기가 많다고 해서)특별히 두려움 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작고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고 말한 그녀는 "우리를 믿어 주시는 만큼 책임감이 생기기도 한다. 부담감이라기보다는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며 항상 열심히 노력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더걸스는 올해 무엇보다 '레트로 시리즈'를 완성한 것이 가장 뿌듯하다. '노바디'는 '텔미', '쏘핫'에 이은 레트로 3부작의 완결판이었다. 유빈은 "'노바디'의 가장 차별화되는점은 레트로 3부작의 완결편인 만큼 다섯명의 멤버가 같은 머리, 옷을 선보이며 60~70년대 레트로를 완전하게 재현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보다 중독성이 있고 더 신나는 리듬의 노바디 노래도 더 좋아해 주시는 듯하다"며 '텔미', '쏘핫'보다 업그레이드 된 '노바디'에 대해 설명했다.

원더걸스는 앞으로 또 다른 변신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욕도 내비쳤다. 선예는 "우리의 모습을 흥미롭고 귀엽게 봐주셔서 '국민여동생'이라고 불러주시기도 한다. 우리 나이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셉트를 시도하며 얻은 애칭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마음먹게 된다"고 말하면서도 "지금은 레트로라는 우리 콘셉트가 재미있고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셔서 좋지만, 다음에는 다른 콘셉트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기도 하다"며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콘셉트의 변신 뿐 아니라 음악적 변신을 위해서도 원더걸스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유빈은 "자기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무엇보다 '가수'이기 때문에 끊임 없는 연습과 음악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더걸스는 각자 가수 외 관심분야가 있어 예은은 디제잉과 작곡, 선예는 작곡공부 등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던 소희는 연기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원더걸스는 많은 관심속에 쑥쑥 자라나겠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원더걸스를 있게 만든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선미는 "이 소속사, 이 스태프가 아니었다면 선예, 유빈, 예은, 선미, 소희는 있었겠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예뻐해 주시는 원더걸스는 없었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 자신들을 만들어준 스태프들에게 공로를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