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쥬얼리-비, 올해를 강타한 티저영상
'UCC 스타 전성시대'이다. TV를 통해 흘러나오는 뮤직비디오 한편보다 동영상 공유사이트나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티저영상 하나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됐다.
이 때문에 톱스타들 조차 컴백을 알릴때는 티저영상을 이용하는 것이 하나의 수순처럼 굳어졌다. 그렇다면 컴백스타들이 공개한 영상 중 올해 많은 화제가 된 영상은 무엇이 있을까? 마이데일리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영상의 재생횟수를 통해 올 한해를 강타한 스타의 영상을 꼽아봤다.
원더걸스는 티저영상을 가장 잘 이용한 스타로 기억됐다. 올해 원더걸스가 활동을 시작한 '쏘핫(So Hot)'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2008년 공개된 영상 중 가장 많은 재생횟수인 34,243회(이하 태그스토리 집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박진영이 직접 원더걸스를 지도하는 '노바디(Nobody)' 뮤직비디오 메이킹영상은 20,732회 재생됐으며, 원더걸스와 2PM이 함께 '노바디' 탱고버전을 연습하는 영상은 12,286회 재생을 기록했다.
올 한해를 달군 쥬얼리의 E.T 춤은 원더걸스 못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 쥬얼리가 처음 공개한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은 27,342회 재생돼 원더걸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공개된 이후 이 춤은 예고한 대로 화제의 안무가 됐다.
국내 무대에 컴백한 가수 비 역시 티저영상을 잘 이용했다. 비는 팬미팅과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팬들이 준비한 음식 덕분에 살이 포동포동 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비의 이 영상은 11,404회 재생됐으며, 비의 '레이니즘' 뮤직비디오 영상 역시 10,408회 재생됐다.
듀오 마이티 마우스는 한가인의 도움을 받았다. 한가인과 마이티 마우스가 무반주로 노래를 함께 부르는 영상은 18,036회 재생됐다. 또한 원더걸스의 선예와 마이티마우스가 녹음실에서 화기애애하게 녹음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역시 4,285회 재생됐다.
이 외에도 동해가 출연한 소녀시대의 '키싱 유' 영상,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영상 등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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