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데렐라맨’ 윤아-한은정 이유있는 악연

윤탱여팬 2009. 5. 29. 17:02
‘신데렐라맨’ 윤아-한은정 이유있는 악연

   

28일 MBC ‘신데렐라맨’에선 유진(윤아)과 세은(한은정)의 프랑스 유학시절 악연이 공개됐다.

유진과 세은은 디자이너 콘테스트에서 2인1조를 이루어 작품을 제출하게 됐다. 정해진 원단을 제공 24시간 안에 2개의 의상을 완성해야했다. 유진은 블랙 원피스를 세은은 바지를 만들었다.

함께 작업하는 동안 프랑스 유학시절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벌어졌던 일화가 공개됐다. 당시 유진은 디자인 표절이라는 의혹을 받고, 콘테스트 자격을 상실했다.

유진은 “저 파리에서 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선배님 옷 보면서 정말 부러웠어요. ‘난 언제쯤 그런 옷 만드나’ 싶을 정도로 정말 예뻤거든요”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자 세은은 “그랬어? 나도 그랬는데, 그 때 공모전 표절 사건만 없었더라면 우린 꽤 친해졌을 수도 있었겠다”라며 대답했다. 이에 유진이 “한 번쯤 저도 여쭤보고 싶었어요. 그때 왜 그러셨어요?”라고 날카롭게 물었다.

“그땐 널 정말 의심했었어. 나이도 어린 애가 내놓는 디자인마다 너무 감각적이라 놀라던 참에 하필 최종 공모심에 올라온 옷이 내가 보던 빈티지 컬렉션 북에 있던 옷이랑 너무 똑같았거든...”

이에 유진은 “그래도 심사장에 그 옷을 직접 입고 나오실 필요까진 없었잖아요. 저한텐 디자인 관두고 싶을 정도로 정말 충격이었다”며 대답했다. 세은은 유진에게 “내 딴에는 널 벌준다는 생각이었어. 그때 생각하면 참... 많이 놀랐나본데 미안하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세은과 유진은 지난 앙금을 털고 의상을 완성 무난하게 3차전을 통과했다. 한편, ‘신데렐라맨’은 시청률(AGB닐슨) 8.4%를 기록했다. KBS ‘그저 바라 보다가’는 11.5%, SBS ‘시티홀’은 15.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