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엄정화와 김소은, 코믹 춤·댄스 자랑

윤탱여팬 2009. 6. 14. 10:47
‘결혼 못하는 남자’ 엄정화와 김소은, 코믹 춤·댄스 자랑
  • 배우 엄정화와 김소은이 새벽부터 홍대 앞에 있는 한 클럽을 장악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한창 촬영 중인 KBS 2TV 월화극 ‘결혼 못하는 남자’의 클럽 장면을 위해 최근 마음껏 춤을 추며 즐겼다.

    이날 촬영 장면은 재희(지진희)에게 상처 받은 문정(엄정화)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유진(김소은)이 문정을 클럽으로 끌고 온다는 내용.

    촬영에서 코믹한 춤을 마음껏 보여준 엄정화는 “문정이라는 캐릭터는 섹시보다는 어설픈 춤이 어울릴 것 같아서, 일부러 어설픈 듯 췄는데, 그게 더 어렵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나름 재미있어 했다.

    반면, 춤에는 자신 없다던 김소은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는지,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다들 맥주를 챙겨주면서 마시고 하라고 할 정도였다”며 “실은 살짝 마셨는데, 효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두 여배우의 댄스 실력과 그들만의 클럽 파티는 15일 첫 방송되는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