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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해 최고의 검색어는 ‘노무현, 장자연, 소녀시대’

윤탱여팬 2009. 12. 8. 15:58
네이버, 올해 최고의 검색어는 ‘노무현, 장자연, 소녀시대’
[뉴스핌=강필성 기자] NHN(사장 김상헌)의 검색포털 네이버는 올 한 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기검색어 순위를 집계해 ‘2009년 인기검색어’를 발표했다.

2009년은 ‘마이클잭슨’, ‘노무현’, ‘장자연’ 등 죽음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키워드가 상위 10개 검색어 중 3개를 차지하며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던 한 해의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전체 검색어 상위 10위 중, 남성 유명인이 ‘2PM’, ‘노무현’, ‘마이클잭슨’ 3명 인데 비해, ‘김연아’, ‘소녀시대’, ‘유이’, ‘2NE1’ 등 여성 유명인 키워드가 5개로 집계되며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2009년 사회 전반의 특징이었던 ‘걸 파워’를 반영하기도 했다.

영화분야에서는 2009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수상한 ‘해운대’ 가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영화부분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에서는 ‘박쥐’. ‘국가대표’, ‘마더’, ‘쌍화점’, ‘과속스캔들’, ‘오감도’ 등 한국영화가 7개를 차지해,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가 외국 영화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가 올해 새롭게 집계한 성별 인기검색어에서는, ‘소녀시대’, ‘꽃보다남자’, ‘2NE1’, ‘선덕여왕’ 이 남녀 모두에게 호감을 얻었고, 남성은 ‘소녀시대’, ‘유이’, ‘주아민’, ‘손담비’, ‘박보영’ 등 여성 유명인을 선호하고, ‘아이폰’ 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 여성은 ‘빅뱅’, ‘2PM’, ‘동방신기’, ‘샤이니’ 등 남성 연예인을 선호해 성별 관심사의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각 분야에서 2009년 한 해 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검색어 순위는 네이버 검색공식 블로그를 통해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