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황인혜 기자]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연출 김민식 극본 김인영/이하 아결여)에 출연 중인 김범과 최철호가 '코믹콤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결여' 속 최철호와 김범은 나이와 세대 차를 초월해 우정을 나누는 사이인 '남남(男男)커플'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의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재(김범 분)과 반석(최철호 분)은 과외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났으며 반석이 방황하는 민재를 명문대에 입학하게 하게 만들면서 친형제처럼 막역하게 지내고 있다.
현재는 연애에 소질없는 반석에게 민재가 연애코치를 해주며 그 입장이 바뀐 상황이다. '연애의 달인' 민재와 달리 연애에 있어 어리바리한 반석의 모습이 대조되어 웃음을 유발한다.
시청자들은 '김범과 최철호가 함께 나올 때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민재와 반석 커플은 드라마의 활력소' '훈남커플 보는 재미로 '아결여'를 시청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결여'는 시청자들의 호응에도 불구하고 한 자릿수 시청률대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방송분은 5.7%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수목극 중 꼴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