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박하선, '동이'서 장렬한 최후 맞으며 하차

윤탱여팬 2010. 9. 6. 14:34

박하선, '동이'서 장렬한 최후 맞으며 하차

OSEN | 입력 2010.09.06 14:00

[OSEN=이지영 기자] 박하선이 MBC 월화극 '동이'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고 하차한다.

6일 방송되는 49부와 7일 50부에서 인현왕후(박하선)는 진심통(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마침내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인현왕후는 죽음과 싸우는 사투 속에서도 동이(한효주)와 연잉군을 지키려는 노력을 계속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할 예정이다.

세자의 비밀을 안고 있는 내의녀를 숨겨 놓은 인현왕후가 동이와 연잉군을 보호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며 숙종(지진희)에게도 이들을 부탁하는 것.

게다가 이날 방송에서는 인현왕후와 동이의 우정, 숙종과의 이별 또한 안타깝게 그려질 예정. 반대로 장희빈(이소연)의 무리들은 인현왕후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며 끝까지 인현왕후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하선은 "캐스팅돼 연습을 시작한 때부터 보면 1년 가까이 '인현왕후'로 살아온 것 같다"며 "먼저 하차하게 돼 아쉽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이병훈 감독과 동료 배우들이 끝까지 '동이'를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박하선은 동료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받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동이'는 인현왕후의 죽음 후 세자 자리를 놓고 펼치는 동이와 장희빈의 불꽃 튀는 대결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