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동이', 완성도 큰 구멍 "인현 죽음에 웬 트로트?"-나도 먼가 이상했음..

윤탱여팬 2010. 9. 7. 13:03

'동이', 완성도 큰 구멍 "인현 죽음에 웬 트로트?"




[OSEN=이지영 기자] 한예조의 촬영 거부 사태로 생방송 촬영을 했던 '동이'가 결국 완성도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7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6일 방송에 대한 여러가지 옥의 티 뿐만 아니라 엔딩에 흘렀던 곡에 대한 지적으로 넘쳐나고 있다.
 
"49회 다시 편집해서 보여주실 수 없나요. 한예조 사태에 대한 사과 자막과 함께" "실시간으로 편집해서 방송한다는 이야기에 참 감사했는데, 극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좀 이상했고, 특히 인현왕후 죽음 후 나온 엔딩곡은 참 아닌 것 같습니다" "인현왕후의 죽음에 댄스풍의 트로트이라니 인현왕후의 죽음을 축하하는 의미인가요" 등 의견이 넘쳐나고 있다.
 
49회 방송에는 인현왕후가 심근경색으로 죽음을 맞는 내용이 방송을 탔다. 이에 앞서 한예조가 외주제작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MBC와 대립, 촬영거부를 행사했고, '동이'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6일 방송될 49회 촬영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6일 오전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렀던 '동이'는 오전 협상에서 극적인 타결, 부랴부랴 촬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터무니없이 적은 시간으로 생방송을 방불케하는 촬영과 편집이 이어졌고, 최첨단 장비까지 동원되는 해프닝을 겪은 후 원래 시간보다 조금 늦춰진 시간에 겨우 방송될 수 있었다.
 
방송 전부터 완성도 문제를 놓고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고, 결과적으로 우려가 현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