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2월 18일 년 생 구익균 선생
그 유명한 안창호 선생의 비서도 하셨던 분인데
집에 사진을 보니 지금도 곳곳에 안창호 선생의 사진을 걸어놓으셨다고함
연세가 백세도 넘으셨는데 연세에 비해 아직도 건강하신 편
참고로 안창호 선생이 만든 흥사단(Young Korean Academy, 興士團)이 아직도 있다고 함
뭔가 역사 속에서 갑자기 현실로 튀어나온 느낌이라고 조금 신기했음
안창호 선생 이야기 하니까
참 안창호 선생도 가시려면 해방은 보고 가셨으면 좋았을걸
윤봉길 의사 사건 터졌을때 미처 소식을 못 듣고 몸을 못피하고
나오고 얼마 되지도 않아 동우회 사건 터지고
살아계셨다면 해방 후에 뭘 하셨을지도 궁금하네
묻노니 여러분이시어, 오늘 대한사회에 주인 되는 이가 얼마나 됩니까(…)자기 민족사회가 어떠한 위난과 비운에 처하였든지 자기의 동족이 어떻게 못나고 잘못하든지 자기 민족을 위하여 하던 일을 몇 번 실패하든지(…)자기의 지성으로 자기 민족사회의 처지와 경우를 의지하여 그 민족을 건지어 낼 구체적 방법과 계획을 세우고 그 방침과 계획대로 자기의 몸이 죽는 데까지 노력하는 자가 그 민족사회의 책임을 중히 알고 일하는 주인이외다.
-<동아일보> 안창호 [주인(主人)인가 여인(旅人)인가](1925.1.25)-
일베펌
출처 : 독하고 도도한 여성들
글쓴이 : 작성자 A양 원글보기
메모 : 신기하다..근현대사의 산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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