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수상회 감상 (스포多)

윤탱여팬 2015. 4. 28. 22:18

원래 주말에 가려고 했지만 주말 일정에 안 떠서 플랜맨처럼 못 볼까봐 후딱 보고 왔다

영화 본 날에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써본다. 어제 검색하다가 일부 스포를 보고 가서 막 그렇게 슬프진 않았다

 

영화 시작하고 첫 장면에서 든 생각은 손 이쁘다 였다. 윤아덕분에 자꾸 손에 눈이 간다

그 다음 금님 아역에서 이 드라마는 스엠이 뭐이리 많이 나오나 싶었다. 윤소흰줄 몰랐다

지민짱 스엠 잠깐 있을때 찍은거라 그런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 다음 든 생각은 cj가 배급에 제작까지 해서 그런가 ppl이 장난 아니였다

이삿짐 트럭은 대놓고 cj대한통운 통조림 정리 보여주는데 알래스카연어 통신사는 보이는건 죄다 skt

영화 ppl은 원래 이런 것인가 내 눈에 잘 띄는 것인가

초반에 지민짱이 몇 컷 안 나와서 생각보다 적게 나오는가 했는데 내용 진행하면서 분량이 많아져서 좋았다

근데 좀 신기했다. 지민짱이 벌써 애엄마 역할을 하는구나 싶어서

꼬맹이긴 했지만 올해 34이긴 하지만 지민짱이 애엄마라니 20대때 좋아했던 배우가 이젠 30대라니

윤아도 몇 년 뒤에 이런 느낌이려나. 윤아는 더 심할 것 같다. 19살때 좋아했는데 반오십도 넘었으니

다시 돌아가서 부부라는걸 알고봐서 그런가 일부 던져둔 떡밥이 보였다

통장 남겨둔 걸 보고 여보라고 한다던가 아빠의 존재를 안 보인다던가 뭐 이런 것들

내용에선 조연들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재개발을 위해서 애쓰는 여러 모습들

특출에서 임하룡은 초반에 나오고 급 퇴장이라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필요하지 않는 역할 같아서

다만 성칠과 같이 부른 노래가 군가인거 같은데 내 옆에 앉았던 아주매미는 어떻게 아는지 그걸 따라불렀다

게다가 박자에 맞춰서 박수까지 쳐가면서 좋다고 또 웃고 앉았고

뒤에서 무섭다고 노래 불러달라는 씬에서도 그 노래는 또 어떻게 알았는지 따라불렀다

노래를 부르려면 노래방에 가시던가 왜 단체로 와서 그러는지 영화보는 내내 거슬렸다

백일섭은 마침 영화 시작전 광고도 꽃할배 유플 광고였는데 꽃할배 나온 사람이라 재미있었다

내용 초반부는 친해지기 위한 과정이라 그런지 금님이 너무 들이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손녀 커플은 같이 노는거니 상관은 없는데 거기 굳이 엑소 노래를 넣어야 했나 싶었다. 그것도 꽤 길게 나왔다

이 영화도 찬열 나와서 볼까말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본건데 불쾌했다

분량도 적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길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지민짱과 만나는 씬이 없었다는거

내 눈에 안 보였던 거일수도 있고 어차피 찍으서 만난건 알지만 기분이 덜 나빴다

다시 내용으로 가면 후반부 반전이 너무 눈물을 뺐다는 글을 봤었다

그런거 모르겠고 지민짱이 이뻤다. 우는데도 이뻤다. 물론 그전 장면들도 당연한거. 더 말해봐야 타자 낭비고

내용이 가면서 조진웅과 지민짱이 부부는 아니라는건데 뭘까 하다가 남매? 했는데 레알 오빠라고 했다

스포를 알고보니 이런 추측하는 재미가 있었다. 다른 떡밥들 더 없나도 찾게되고

근데 영화라 그런지 성칠이 손목 자른 씬을 대놓고 보여줘서 신기했다. 피철철을 여기서 보다니

 

영화가 끝나고는 일부러 캐스트를 봤다. 한지민 3글자가 보고싶어서 그러다가 박찬열 3글자도 봤다

그와중에 부러웠다. 윤아는 언제쯤 임윤아 3글자를 올릴수 있을까

어느 순간부터 윤아 성이 사라져서 특히나 더 보기 어려워진 3글자. 이유는 알지만 이제는 성을 붙여도 되지 않을까

지금 중드부터는 꼭 3글자 다 봤으면 좋겠다. 동글동글 이쁜 이름인데

영화라는거 관객수에 민감한거라 여러 말이 많이 나오겠지만 보고싶다. 영화관에서

윤아가 영화 찍어주면 시간과 돈이 해결되는 한에서 최대한 많이 볼텐데

큰 스크린에서 윤아를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쁜 얼굴 크게 보면 좋잖여

 

또 결론이 모호해진 글. 쨌든 장수상회 잘 봤고 윤아도 영과관에서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