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남’ 소이정-추가을, 깜짝 첫 키스신 아쉬운 불발 “드디어 通했다”

윤탱여팬 2009. 3. 26. 16:59

‘꽃남’ 소이정-추가을, 깜짝 첫 키스신 아쉬운 불발 “드디어 通했다”

 


추가을(김소은 분)의 짝사랑이 드디어 소이정(김범 분)에게 통했다.

가을은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23회에서 첫사랑 차은재(박수진 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정에게 과거에 미처 보지 못했던 사랑의 단서를 목격할 수 있게 해줬다.

가을은 이정을 데리고 한 옥상에 올라갔다. 순간 해가 떠올랐고, 짧은 찰나 맞은 편 건물전광판글씨가 ‘사랑해 이정’이라고 보였다. 과거 은재가 이정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심이었던 것. 하지만 이정은 은재를 사랑하면서도 그 때 진실된 사랑을 받아들일 줄 몰랐다.

이정은 다시는 은재가 자신의 곁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나 바보라는 거 알면서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내면 어떡해”라며 “다시 하게 해달란 말야”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오열했다. 하지만 이정은 언제나 일편단심으로 곁을 지켜주는 가을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이정은 가을에게 “난 아마 예전처럼 도예를 잘 하진 못할 거야. 이 손을 가마신이 한 번 더 선택해줄 지 잘 모르겠거든”라며 “그래도 계속 할 거야. 더 이상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예는 물론 가을의 짝사랑도 더 이상은 피하지는 않겠다는 것.

이정은 “가을양 스타일은 잘 안다”며 “착한 아가씨들은 모두 해피엔딩을 원하니까. 하지만 난 분명 멋진 남자긴 해도 좋은 남자는 아냐”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에 가을이 “착한 아가씨들이 좋은남자를 원할 거란 선입견을 버리세요”라고 재치있게 답한다.

이정은 가을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키스를 시도하지만, 그 순간 가을의 전화벨이 울리며 아쉽게도 불발됐다. 하지만 앞으로 가을의 이정을 향한 일방적인 짝사랑에서 두 사람의 관계변화가 있을 것임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금잔디(구혜선 분)가 가을의 아버지를 정년 퇴임시키고, 윤지후(김현중 분)의 수암재단을 망하게 하려는 강회장(이혜영 분) 때문에 구준표(이민호 분) 곁을 떠났다. 아쉬운 이별 후 망가져가는 구준표 모습이 방송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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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ㅠ.ㅠ

왜 하필 그 때 전화가 와서......

다음주에는 있을까??? 아님 뽀뽀라도 좀 하면 안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