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데렐라맨’ 송창의-윤아 키스신 불발 ‘4각관계 본격화’

윤탱여팬 2009. 5. 8. 17:57
‘신데렐라맨’ 송창의-윤아 키스신 불발 ‘4각관계 본격화’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의 주인공 윤아와 송창의의 아슬아슬한 키스신이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7일 방송된 ‘신데렐라맨’ 8회분에서는 유진(윤아 분)에게 진솔한 마음을 고백하는 재민(송창의 분)과 이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이는 대산(권상우 분)의 모습 등이 그려지며 청춘남녀의 4각관계가 급물살을 탔다.

앞서 지난 방송분에서 대산은 유진에게 “나 당신 좋아하는 것 같아. 대박으로다가...”라며 씩씩한 고백을 했지만 유진은 “나도 옷장사 선배로써 당신 좋아한다”며 대산의 고백을 가볍게 넘겨버렸다. 가게에서 여성용 마네킹을 붙잡고 유진에게 못다 한 말을 전하는 대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장면.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소피아 어패럴의 주력상품으로 디자인한 옷이 카피제품으로 몰리는 바람에 일생일대의 난관에 처했다. 이 디자인을 자신의 가게 신상품으로 오해한 대산이 샘플제작을 맡기고 또 이것을 다른 동대문 가게상이 도둑질을 하면서 온라인 시장에 쫙 깔리게 된 것.

유진은 결국 신상품 품평회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 소피아 어패럴의 인턴직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유진은 “제가 어떻게 이 옷을 디자인했는지 잘 아시지 않냐”며 재민에게 선처를 바라는 눈빛을 보냈지만 재민은 “과정이 어떻게 됐건 이번 일은 서유진씨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재민은 유진의 집 앞으로 찾아왔고 “회사상사로서가 아닌 예전부터 유진씨를 알던 사람으로 왔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 내 복잡한 마음이 뭔 지 알고 싶다. 원래 나는 인턴사원 한명 쫓겨났다고 집까지 찾아오는 사람이 아닌데..이상하게 서유진씨에겐 마음이 쓰이고 심한 말을 한 게 후회되고 그렇다”며 유진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재민은 유진에게 입맞춤을 하기위해 다가섰고 유진 역시 지그시 눈을 감았다. 그러나 유진을 만나러왔다가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한 대산이 두 사람의 입맞춤을 막기 위해 재민을 형이라 부르며 다가서면서 유진과 재민의 키스신은 불발에 그치고 만 상황.

대산과 재민 모두 유진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또 세은(한은정 분)은 대산을 소피아 어패럴 차남 이준희로 착각한 채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4각 애정행보가 어떻게 펼쳐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