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중근의사 일대기 드라마로 제작

윤탱여팬 2009. 5. 12. 19:26

안중근의사 일대기 드라마로 제작



JI프로덕션, 24부작 ‘동방의 빛’ 사전 제작

독립투사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가 제작된다.

SBS ‘토지’의 제작사 JI프로덕션은 12일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사상과 이념을 담아낼 24부작 드라마 ‘동방의 빛’을 사전제작한다”고 밝혔다.

김연아 작가가 2006년부터 집필을 준비했던 이 드라마는 안중근 의사가 태어나면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1세 ~32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제작사 JI프로덕션 윤현묵 대표는 “현시대에 가장 필요한 드라마이고, 흐트러진 민심을 다잡는데 가장 중요한 인물의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의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의 방송사와 드라마 제작사가 나서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들보다 한발 먼저 나선 것뿐”이라며 제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드라마는 특히 안중근 의사와 명성황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국내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로부터 촬영장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도 받을 계획이다.

‘동방의 빛’은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0월 26일 의거일에 맞춰 올해 가을 제작에 돌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