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아이돌로 라이벌 구도에 있는 소녀 그룹 소녀시대, 원더걸스의 멤버들도 이번 성년의 날을 통해 ‘진짜 여자’가 된다. 소녀시대 중에선 유리, 티파니, 제시카, 태연, 써니가 원더걸스 중에선 선예와 예은이 89년에 태어났다.
두 그룹은 분위기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점을 보여왔다. 이미 ‘so hot’과 ‘nobody’를 통해 나이답지 않은 섹시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던 원더걸스와 달리 소녀시대는 ‘kissing U’를 비롯’ gee’와 ‘힘내’를 통해 소녀 아이돌 특유의 깜찍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똑같은 나이대에도 불구 이렇게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에 더욱 건강한 대결이 기대되는 두 소녀 그룹들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gee’ 활동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솔로 활동으로 지치지 않는 소녀에너지를 선사해주고 있는 소녀시대에 비해 원더걸스는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며 현지 데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지윤의 ‘성인식’을 프로듀싱한 박진영 사단의 원더걸스에게는 성년의 날 맞이 ‘성인식 무대’를 기대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2009년, 조금 더 여성스러워 질 그녀들의 서로 다른 매력 발산은 많은 팬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영원히 소년 같을 것 같은 큐트보이 89` – 대성, 조권, 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