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찬란한유산’ 훈남 이승기 눈물 열연에 시청자들도 "안타까워"

윤탱여팬 2009. 5. 17. 21:15
‘찬란한유산’ 훈남 이승기 눈물 열연에 시청자들도 "안타까워"

 


선우환의 눈물에 시청자들도 녹아버렸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 7회에서 선우환(이승기 분)은 결국 경찰서에 끌려갔다. 할머니 장숙자(반효정 분)가 환에 대한 모든 재정적 지원을 끊어버렸던 것.

선우환은 얼떨결에 같은 에서 살게된 할머니의 상속녀 고은성(한효주 분)에 반발해 결국 가출했다. 그러나 평생 돈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선우환에게 돈이 없는 상황은 그야말로 생소했다.

선우환은 호텔에서 머물렀지만 결국 숙박비를 내지못해 경찰서에 끌려갔다. 유치장에 들어간 선우환은 "어떻게 할머니가 나에게 이럴수 있냐"며 서러움과 원망의 눈물을 흘렸다.

객관적으로 보면 철부지 부잣집 아들의 치기어린 행동으로 볼 수 있지만 가수에서 예능인으로, 연기자로 거듭난 훈남 이승기의 눈물 연기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녹아내렸다.

시청자들은 "선우환이 철없는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미워할 수가 없다"며 "갈수록 늘어가는 이승기의 연기에 주말마다 '찬란한 유산'을 기다리게 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예고편에서 선우환은 고은성에게 상속자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할머니가 운영하는 진성식품의 설렁탕집 본점으로 돌아갔다. 선우환이 욱하는 성질을 죽이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할머니의 신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